동물자유연대 : 하이디를 만났던 꽃님이가 어제 저녁 별이 되었습니다.

사랑방

하이디를 만났던 꽃님이가 어제 저녁 별이 되었습니다.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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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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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덩어리 달고 버려져

2년 동안 어떤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던 꽃님이..

하이디를 만났던 꽃님이는 다시 버려질것이 두려워...

자기의 존재를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까 유령처럼 살았노라고 했습니다.

 

꽃님이의 말년은 참 행복했습니다.

모두가 죽는다 하였지만 올리브원장님의 정성으로 새 삶을 선물 받았고

유리잔처럼 조심스러운  애기로 많은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하이디를 만난 후부터는  오랜 병원생활을 청산 하고

원장님의 어머니댁에서 그 동안 받아보지 못한 살뜰한 보살핌과

먹어보지 못한 진수성찬도 넘치게 먹었으니까요.

 

꽃님이는 장수견입니다.

마지막 가는 길은 억울한 죽음도, 안타까운 죽음도 아닌

갈 때가 되어 떠나는 여행입니다.

 

꽃님이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

 

그리고 박정윤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강연정 2011-04-16 10:59 | 삭제

예~ 입에 노란 약가루?를 묻힌 채로 처음 동물자유연대 사무실 마당에서 발견했던 꽃님이를 여전히 기억합니다.
모든 짐을 다 털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꽃님이가 마지막 몇 해를 행복하게 살게 되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김지영 2011-04-21 23:23 | 삭제

꽃님아,,거기서도 행복하렴!


허운희 2011-04-21 11:10 | 삭제

꽃님이의 명복을 빕니다.


민수홍 2011-04-19 13:07 | 삭제

평화로운 영면을 기원합니다.
그 아름다운 삶 또한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현신 2011-04-18 21:53 | 삭제

꽃님아 고맙다..
원장님.. 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


송미선 2011-04-18 12:13 | 삭제

꽃님이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기훈 2011-04-18 09:56 | 삭제

꽃님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갔을거라 봅니다.
꽃님이를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깊이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베를린 엄마 2011-04-18 05:40 | 삭제

올리브 병원 갈 때마다 꽃님이는 어디 있을까, 살았을까, 궁금했지만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죽었다는 소식 들을까봐서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말년복이 중요하잖아요. 말년을 행복하게 살았으니 꽃님이는 여한이 없겠어요. 명복을 빕니다. 박원장님과 어머님 고맙습니다.


함선혜 2011-04-17 20:15 | 삭제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그렇게 별이되어 우리들 곁을 떠나갔군요. 요즈음엔

죽음을 맞이하는 연습이 필요하겠구나 싶어요. 저희집에도 10살이상되는

노령견들이 벌써 2마리에 1마리는 9살이니 이런글들이 올라올때마다

마음이 두근두근 합니다. 그래도 꽃님이 말년을 행복하게 지내다

갔으니 이세상에 미련도 후회도 없을겁니다. 또 우리들 마음엔

언제나 살아있을테니까요.


최진희 2011-04-17 17:40 | 삭제

꽃님이 사연보고 가슴아파했던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
꽃님아~ 그곳에서도 행복하길 바란다~^^ 널 기억하는 사람들 잊지 말아죠...


이아름 2011-04-16 20:21 | 삭제

마지막이 외롭지않았을껍니다.. 꽃님이는^^
자기를 아껴주고 진심으로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참 많이 고마워하고 행복해했을꺼에요..
꽃님아.. 이제 하늘나라에서 아프지않고 예쁜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래^^ 너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널 영원히 잊지않을꺼야♡
사랑해~ 꽃님아^^


박성희 2011-04-16 19:48 | 삭제

동물도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고 가슴아파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박원장님 댁에서 말년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가슴에 깊은 상처를 받았던 꽃님이가 정말 행복한 기억을 안고 하늘의 예쁜 별이 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박원장님과 가족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정숙 2011-04-16 15:23 | 삭제

꽃님아 항상 안타까운 죽음에 마음이 아팠는데.오늘은 꽃님이의 소식을 접하니 눈물보다는 훈훈함으로 가슴이 따뜻해져오는구나.하늘나라에서는 이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살고 항상 행복해.


이경숙 2011-04-16 12:40 | 삭제

저도 방송 보고 많이 울었답니다...꽃님아...편안히 잘 쉬렴...올리브 원장님...고맙습니다...ㅠㅠ


우휘명 2011-04-16 23:05 | 삭제

오래 오래 살다가 가족들 품 속에서 떠나서 참 다행입니다..
꽃님이는 사람들의 사랑만 기억하며 육체를 나왔을거예요..
그 사랑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현숙 2011-04-16 22:02 | 삭제

꽃님아 잘가...아픈 기억 덜고 새로운 가족 품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가슴에 안고 가게되어 기쁘다. 평안하렴. 올리브 원장님과 어머님,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깽이마리 2011-04-16 22:00 | 삭제

박원장님과 어머님께 감사드려요...
꽃님이는 그 따뜻함 잊지않고 행복하게 떠났을거에요.


오경희 2011-04-16 13:11 | 삭제

꽃님아 안녕.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다시 만나자.. 꽃님이가 행복한 마음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보살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류소영 2011-04-16 11:20 | 삭제

올리브 병원서 꽃님이를 봤을때 만져보려 해도 도무지 곁을 주지 않았지요...말년에 정말 행복했을 녀석 생각하면 기쁩니다.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렴....


장지은 2011-04-16 11:18 | 삭제

꽃님이 소식 정말 궁금했었는데.. 하이디씨를 만나던 방송때 꽃님이의 사연에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탱탱 부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꽃님아 예쁜 무지개 다리 건너서 하늘나라 좋은곳에 자리잡고 건강하게 편안하게 지내길... 꽃님이의 명복을 빕니다.. 꽃님이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게 지켜주신 박정윤 원장님과 원장님의 어머니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__)


곽모숙 2011-04-24 21:04 | 삭제

꽃님아..잘가..좋은기억만가지고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