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봉순이 아가들 5마리와 영종도 도사혼혈 누렁이 4마리 아가들입니다.
이동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이 모습....보시는 분들은 귀욤귀욤~이겠지만.... 또한 저희도 그렇습니다. 이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세상사 잠시 잊지요.
허나 그런 또 다른 내면엔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무럭무럭 크는 이 아가들을 보면서..이제 보름이면 훌쩍 커버릴텐데 이 아가들을 다 돌볼만한 공간이 없어서입니다. 이 아가들 말고도 어린 강아지 넷이 더 있습니다. 모두 12마리... 그중에서 둘은 노인정에서 잡아먹으려고 망치로 머리를 내리쳐 죽기 일보 직전에 구조되어 지금 치료 중에 있고요.
동물자유연대에는 이미 시설이 한계상황이어서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이 똘망똘망한 아이들을 안락사를 할 수 있을까요, 이미 들어온 아이들을 안락사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함께 울고 웃으며 보듬은 아이들 아닙니까?
이 아가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찾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아이들이 훌쩍 커버리면 보호할 공간이 없어서 이곳의 아이들은 잦은 싸움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그야말로 '도봄'이 아니라 '사육' 시키는 환경이 될 것이며, 이는 동물보호에 적절치 않은 환경이 되게 됩니다.
입양을 도와주세요! 마당이 있는 분들 혹은 주변인 중에 신뢰할만한 분들께 이 아가들의 입양을 독려해주세요!
그리고 입양돕기가 어렵다면 동물자유연대의 동물보육원 짓기에 동참해주세요!!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동물들을 돌볼 수 있고 구조할 수 있는 공간을 여러분들의 힘으로 만들어주세요! 이 아가들과 같은 처지에 있는 동물들의 살고 죽음은 여러분들의 동참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