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아침마다 매일 모이를 먹으러 오는 아이, 꼬맹입니다.
그런데 발가락에 실이 칭칭 감겨있어요.
아픈지 한쪽 발을 들고 서 있기도 합니다.
가까이 오기는 하는데 붙잡을 수는 없네요. 붙잡아야 병원에라도 데려갈텐데요.
그냥 두면 실이 점점 살을 파고들 테고
어딘가에 걸려 붙잡힌 채 고통스럽게 죽어갈지도 몰라요.
도심에서 저렇게 고통받다가 도태되는 생명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므로 마음이 자꾸 쓰여요.
제가 한달 후에 이사를 가는데 더 이상 먹이는 줄 수 없겠지만
그 전에 저 실을 풀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시거나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는 매일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에 옵니다.
혹시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으면 연락 주세요.
제 전화번호입니다. 010-5297-7222
감사합니다.
동물자유연대 2011-04-01 13:14 | 삭제
저희도 조류구조 장비는 별도로 없어서 참 난감하군요
철제 케이지 한 면 전체를 오픈한 것에 밥을 넣어주면 그 안으로 먹으러 들어갈때 문을 닫아버린 후 잡으면 어떨까요?
저 난간에 케이지를 걸쳐올려놓을만한 공간이 되나요?
김규나 2011-04-01 13:25 | 삭제
아 그렇군요... 어쩌나요.. 9층인데다 화분 놓을 정도밖에는 공간이 없어요.. 그물이나 잠자리채로 잡을 수 있을까요.. 좀더 연구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