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성대수술...ㅜㅡㅜ

사랑방

성대수술...ㅜㅡㅜ

  • 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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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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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잇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잘 키우던 강아지가 너무 짖는다고 부모님이 키우는걸 반대하시네용

혼자 따로 독립할까도 생각하고..등등 기분이 정말 나쁩니다.

이웃에서 모라하는것도 아닌데.. 성격이 좀 괴팍한 편이라 저희아버지..

장난아닙니다.

 

그래서 성대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되여..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아프진 않을까? 등등

전에 키우던 아가는 디스크수술후 영영 제곁으로 못 돌아왔습니다.

그때 충격이 트라우마처럼.. 계속 맴돕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 망설여지네영.. 그래도 수술을 해서

계속 같이 살려고 하는데.. 계속 아기가 수술후 충격 받지 않을지..

등등.. 별별생각이 다 들어서,, 걱정만 걱정만 합니다...ㅠㅡㅜ

강아지가 짖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여?????

혹시 성대수술한 아가랑 같이 사는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댓글


류소영 2011-03-29 18:37 | 삭제

저는 토탈 세 아이를 수술 했습니다. 요즈음의 성대 수술은 안전히 소리를 제거하는게 아니라 톤다운 정도만하거든요.... 경우에 따라 원상 회복되기도 하지만 그리 힘든 수술 아니고 부작용도 비교적 적으니 평이 좋은 병원 찾아가 의논하고 하세요. 전ㄴ 고음인 남자 말티즈, 굵은 목소리 시추남자애 그리고 하울링하는 허스키에게 수술 했는데 둘이 원상회복 되고 만 슬픈 이야기가.....


반디 2011-03-30 13:56 | 삭제

가족분과 트러블이 심하다면 고려해 보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저희 강아지도 10여년을 가족뿐 아니라 이웃눈치까지 보다가 구박덩어리가 되어진짜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까봐 굳은 결심을 하고 결국 수술을 시켰는데 솔직히 제 마음이 지금 천국입니다.
처음 수술하고 아파서 밥도 못먹고 있는 강아지 보고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으니 강아지도 신나게 짖습니다.
물론 소리가 작아서 아무리 짖어도 들어줄만 하니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저도 편하고 주변사람도 편해지네요.
하긴 강아지도 겉보기엔 전과 똑같아 보이는데 속으로는 저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끔 너무 신나게 짖어서 저러다 목이 풀려서 원상복구되면 어쩌나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ㅡㅡ;
암튼 강아지랑 행복하게 그리고 평화롭게 살 수 있다면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이런 방법도 있음을 알려드려요.
물론 안할 수 있다면 수술은 안하는게 최선이지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