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임신하면 왜 개,고양이를 버릴까?>,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책소개

사랑방

<임신하면 왜 개,고양이를 버릴까?>,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책소개

  • 조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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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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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 에서 동물자유연대로 2권의 책을 보내 주셨습니다.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

권지형,김보경 공저 | 책공장더불어

 

* 책 소개

임신, 육아로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과 공존을 위한 해법

세계 모든 나라에서 반려동물은 버려지고 매년 미국은 500~1200만 마리, 일본은 30만 마리,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3만여 마리의 동물이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죽어간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임신, 육아를 핑계로 키우던 개, 고양이를 버리는 일이 당연시되는 나라는 없다. 임신과 함께 반려동물을 버리는 이유는 기형, 불임, 감염 등 다양한데 그렇다면 다른 나라 부모들은 자기 자식보다 개, 고양이가 더 소중할까? 이 책은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이자 아기와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실용 육아 지침서이다.

책은 의사인 권지형 씨가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된 정보를 지식으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의학적인 근거를 대며 조목조목 따지고, 동물전문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보경 대표가 유독 한국에만 있는 현상을 문화,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각종 해외 의학 논문과 정보를 참조해 우리가 알고 있는 각종 정보가 왜곡되었음을 알리고 이런 문화가 형성되는데 언론 등 각종 매스미디어가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밝히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귀여울 때 키웠다가 생활의 변화가 생기니 버리고 싶은 이기심이 작동해 말도 안 되는 주장도 무조건 믿고 싶어 하는 무책임한 사람들의 심리가 있음도 지적한다.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하게 임신, 출산,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느 시기까지 반려동물과 아기를 격리시키는 것이 좋은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임신 중에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자세한 설명은 아기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앤 N. 마틴 저/이지묘 역 | 책공장더불어

 

* 책 소개

거대 사료 회사가 감추는 사료 제조 공정에 관한 불편한 진실

전 세계 반려인은 오랜 기간 동안 사료가 개와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먹을거리라고 알고 있었다. 제조 회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의사 또한 사료가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고, 사람 먹는 것을 주면 절대로 안 된다고 겁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 즈음부터 시판 사료의 제조 과정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고, 홀리스틱 수의사들은 이미 30년 전부터 사료가 동물에게 병을 일으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책은 1997년 출간되어 다국적 거대 기업이 주도해 온 동물 사료 사업의 비밀을 처음으로 파헤친 책으로 이번 책은 2007년 사상 최대의 사료 리콜 사태까지 포함된 개정판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대기업의 문제라 언론조차 눈 감았던 거대 사료 회사의 추악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도저히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이용해 사료를 만들고, 규제는 있으나 마나하고, 사료 브랜드는 수백 개지만 그 수많은 사료가 결국 2~3 곳의 사료 제조 공장에서 한꺼번에 만들어지고, 제품을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권한이 없는 상황 등을 통해 부실한 사료가 만들어지는 현실을 고발한다. 게다가 저자는 안락사 된 반려동물의 사체가 렌더링 공정을 거쳐 다시 반려동물 사료에 쓰이는 경악할 현실, 잔인한 동물실험을 하는 사료회사 등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거대 사료 회사의 비밀도 파헤친다.
2007년 미국에서 사료 리콜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내 반려인들은 철저히 소외되었다. 국내 반려동물이 대부분 수입산 사료를 먹는 현실에서 미국에서 수천 마리의 개, 고양이가 사료로 인해 죽어 가고 있다는데도 국내 언론은 외면했고, 사료 수입 회사들 역시 소비자들의 문의에 ‘우리 사료는 문제없다.’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반려인들은 그간 몰랐던 사료의 제조과정과 그 속 이야기를 낱낱이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정보를 통해 반려인이 똑똑해지기를 바란다. 사료회사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정부기관이나 관련 단체가 아닌 깨어 있는 소비자의 힘이기 때문이다. 2007년 리콜 사태 후 미국에서는 자연식으로 바꾸는 반려인이 늘었고, 천연 재료 사료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이제는 사료회사가 주장하는 사료성분을 그대로 믿는 순진함은 버려야 한다.
사료에 관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최선의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_^

 




댓글


장지은 2011-03-26 14:26 | 삭제

5살 아들과 4살 딸도 9살 반려견 건강이와 함께 건강하게 잘 크고 잘 지내고 있고^^ 뱃속에 8개월 아가도 건강이와 함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잘못된 정보나 지식은 이제 좀 제발 바꿔야 할텐데요..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이책은 꼭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