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대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너무 끔찍해서 항상 채널을 돌렸었습니다. 오늘 구제역에 대해서 좀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일수도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리는 것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방송매체에서 나온 내용들과 함께 간단하게나마 올려봅니다. 확인이 더 필요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구제역은 사람의 독감이나 마찬가지임
*앤드류 니키포룩('대혼란' 저자) "예로부터 구제역은 병든 가축에게 따뜻한 죽과 부드러운 건초를 먹이고 쓰라린 상처를 핥지 않도록 돌보면 보름 안에 완치되는 병이었다" (지식채널e 방영-젖소의 탈출)
*구제역 청정국 지위의 회복 조건
- 백신접종 뒤 6개월 경과시
- 살처분시에는 마지막 구제역 발생 후 3개월 경과시
*우리나라에서는 구제역 감염여부와 상관없이 발생농가 반경 3키로 내 모든 가축 살처분 (일본에서는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만 살처분)
*청정국 유지하여 20억 육류수출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살처분은 소탐대실
관련뉴스: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114103738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118001012
*청정국 유지’를 일정 기간 유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함
관련뉴스: 농민신문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3288&subMenu=articletotal
구제역이 사람의 독감과 같은 병이고 자연치유가 가능하다는 말이 너무 놀랍습니다. 정말이라면 청정국 유지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보기 보다는 청정국 유지를 일정 기간 유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경제학적 계산법만이 능사가 아니며(이미 비용편익에서도 비용이 더 컸지만),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쿠키 2011-02-05 21:19 | 삭제
각계의 의견을 더 듣고 정리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유보하자는 의견을 농민단체에서 내었다는 것은 뜻밖입니다.
청정국유지가 단지 수출때문만은 아니에요. 청정국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중국 등에서의 저가 축산물 수입 압력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국내 축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해 축산업계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것이거든요.
친환경직불금 상향 조정은 적극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