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곳에 이런글을 올리면 안되지 싶지만 저희 아이들을 위해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1년8개월이라는 기간동안 항상 제 곁을 지켜주고 절 위로해주던 제 반려견 타니(남아 믹스견,2009년 봄 청계천에서 입양해왔습니다)탄고(여아 닥스훈드,동네 애견샵에서 어머니가 입양해 오셨습니다.)이 아이들을 제가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2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신생아와 성인견2마리를 어떻게 집에서 같이 키우냐고 당장 내다 버리라는 어른들 말씀을 매일같이 들어 왔지만 못들은척 지내 왔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무시하고만 있을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제가 친정에 얹혀 지내다보니 주도권이 없습니다.새 가족을 알아보기위해 친구 친구의지인들까지 알아보았지만 정말 힘든일 이더군요. 2011년 곧 돌아올 설날까지 이 아이들을 입양 보내지 않으면 길에 내 놓든가 아이만 낳다가 생을 마감하는곳에 보낸다고 하십니다.(이런말씀 드리면 제 얼굴에 침뱉는 격 이겠지만 저희 어른들 예전에 사촌동생 얼굴을 물었다고 반려견 한마리를 한강에 버리고 오시더군요..정말 한다면 하시는 분들이라 타니탄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안되지 싶지만 이런글을 올립니다..죄송합니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가족으로써 서로 의지하고 함께 지내온 제 소중한 반려견들..제가 주인으로써 마지막으로 해줄수있는 최선인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이쁜 아이들입니다.. 이 추운겨울 버려지거나..아이만 낳는 그런곳에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꼭 부탁드립니다.. 한달 작겠지만 후원도 하겠습니다..제발 꼭 부탁드립니다..
박민지 2011-01-17 14:43 | 삭제
중성화수술 여아도 해야하는건가요?
동물자유연대 2011-01-17 15:12 | 삭제
네..여아일수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