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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백신을 접종할 인력이 부족해 정부가 전국 수의과대학에 방역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서울대 수의과 교수(15)와 학부생(40), 대학원생(15) 70여명이 구제역 방역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통보소식을 전했다.
중대본은 이들을 10일부터 경기 화성과 용인, 안성의 구제역 방역에 투입할 계획이며, 서울대는 참여 학생들에게 졸업시험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보통 수의사 한 명이 하루에 100마리의 소에 백신을 놓을 수 있어 70명이 투입되면 백신 투여 가축은 하루에 7천마리씩 늘어나 방역에 큰 도움이 된다. 다른 대학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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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볼때 개들 백신도 경험부족으로 매끈하지 못하던데... 더구나 중대형가축에 학생들을 동원, 상황을 너무 정신없이 몰아가는 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관련학과에서의 참여의식은 격려할 일이지만.
염려스러운게,, 수의과대학 학부생 1인이 100접종 할거라 생각하는 중대본의 저런 식의 인식이, 살처분에 임하는 기준없는 지표의 표상은 아닌지... 이래저래 한숨만 나는군요.
- 현 사태에 무기력과 무능함으로 하루종일 좌불안석하고 있는 비키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