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긴급) 12마리 요크셔의 입양처를 찾습니다!!

사랑방

(긴급) 12마리 요크셔의 입양처를 찾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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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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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0마리가 넘는 개들이 방 한칸에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12월 22일 현장을 방문을 하였습니다.

꽁꽁 닫혀있던 방문을 여는 순간 확 들려드는 암모니아 냄새에 현기증이 일었습니다.

제보자에 의하면 혼자사는 젊은 여자로 추정되는 개들의 주인은  

방 계약이 끝나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개들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개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위층에 사는 건물 주인을 만났습니다.

1~2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집주인은 얼마전 수도관이 터져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개들이 있는 방의 문과 창문이 밀폐되어 있었고 개들이 많이 짖지 않아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저희들도 개들이 있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기가 막힌 현장을 확인하고 증거로 남겨 놓은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방 구석구석 배변과 주워 온 옷가지들이  산처럼 쌓여 썩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어제의 현장은 그 후 많이 치워진 상태였던 것입니다.

 현재 개들의 주인은 집주인의 전화도,저희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집주인과 얘기를 하면서 알게 된 더 놀라운 사실은

제보자가 바로 개들의 주인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어제 오후 새끼강아지 2마리와

뱅글뱅글 돌며 이상증세를 보이던 암컷 1마리,

그리고 3마리의 개를 포함해 총 6마리를 사무실로 데려왔습니다.

 

현재 그 집엔  6마리의 개가 더  남아 있습니다.

(이 개들에 대한 것은 아직 논의중입니다)

 

일반가정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번식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방치에 이른 제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민간단체에서 다 구조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회원가입후 본인이 저지른 방치에 의한 동물학대를 마치 다른 사람이 한 것 처럼 거짓으로 제보를 한 최*경(80년생)씨는,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지 모르겠으나  현재 집에 남아있는 나머지 아이들이 입양갈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시고,  동물자유연대로 전화를 하여 본인이 저지른 행동과 개들의 대한 책임을 다하여 주십시오!  

 

 

 

 




댓글


다래뿌꾸언니 2010-12-23 13:59 | 삭제

아이구 어쩐데...
마음이 아프네용 ㅠ.ㅠ


이경숙 2010-12-23 14:49 | 삭제

세상에...지옥이 따로 없군요...ㅠㅠ


정수민 2010-12-23 15:34 | 삭제

외국 같았으면 저 주인도 동물학대로 처벌됐을건데 말이죠.. 제정신이고서야 저렇게 할 수 있나요.. 주인 여자분도 상담을 좀 받으시든지 해야겠네요..


깽이마리 2010-12-23 15:52 | 삭제

놀라운건... 회원가입하고서 제보하는 뻔뻔함도 놀라워요...
앞으로 회원가입을 해도 3-6개월은 정말 봉사를 하는지, 아니면 제대로 후원금을 내는지... 유예기간 두고서 회원가입 받아야하는 건 아닌지...
회원가입하고 유기동물 맡겨놓고 사라지시는 분들을 꽤 봐서(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지만요.) 정말 씁쓸하네요.


이경희 2010-12-23 19:28 | 삭제

저 불쌍한 강아지들 어떡해요........
전 그래서 한마리로 만족합니다.....교배를 안하는 이유가 다른사람에게
분양은 절대 못하겠고 내 능력은 지금 요키로 만족하기에.......


박소연 2010-12-28 13:33 | 삭제

중성화 수술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