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보호협회는 전신이 조류보호협회이고,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는 전신이 수렵협회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는 회장이 탈렌트 송재호씨 부회장이 김철훈씨, 동물구조관리협회 김철훈회장. 물론 이것 때문에 동물구조관리협회를 심정적으로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이 부분에서 분명합니다. 동물을 총으로 쏴죽이는 것과 구조하는 것에서 부딪히는 것은 철학적 성찰이 필요한 문제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까요.
제 세금을 비롯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정부 예산 배분의 목적에 맞게 동물복지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가?는 시민과 시민 단체로써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합니다.
동물복지를 준수하기 힘든 요인이 재정부족 탓이라면 저는 과감하게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물론 그 기준을 이상형에 두어서는 안됩니다.)
서울시 포함 지방자치단체 위탁보호소들은 대부분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지어놓고 위탁을 받는 형국입니다. 그로인해 지방정부들이 자체 운영 하는 것에 대해 절박함이 없습니다.
동물구조센터는 정부 또는 지방 정부가 만들어놓고 관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취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시설만 지어놓고, 주어진 예산에서 동물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지원자들이 경쟁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설을 가지고 들어가니 경쟁 자체가 안됩니다.
또한 부족한 재정은 봉사자와 후원으로 보충해나가야 합니다. 정부 예산이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이들도 후원 모집해야 합니다. 단, 그런 만큼 모든 살림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후원받으며 공개안하는 것은 정부로 부터 돈 받고 후원자로부터 후원받고, 이거 꿩먹고 알먹기 아닙니까?
후원 사용에 대해 왈가왈부되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정당하고 떳떳하다면 살림 배분은 객관적 평가로 인해 극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말 듣기 싫어 후원도 안받고 봉사도 안 받는 것보다는,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최소화하고 협의로 풀어나가며 운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