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연평도 자원활동은 카라와 함께 진행하며 저희측에서 9명, 카라에서 3명이 함께 갑니다.
처음 계획은 저희가 현장 실태파악후 인천시수의사회에 상황 전달하고 그를 토대로 인천시수의사회와 옹진군청이 향후 동물관리 방향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치료 중심 활동이었지만 이후 관리 중심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후 카라와 인천시수의사회가 연평도에 들어가서 기본 정리를 했고, 뒤이어 우리가 다시 들어가서 혹 누락된 아이들 찾아내거나 카라/인천수의사회가 마련해놓은 시설의 애들을 관리하기로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카라는 이번에 안 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뜻있는 분들이 함께 하기로 하여 두 단체 연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월요일에 사료가 들어갔다고 해서 사료가 충분할 줄 알았는데 늦은 오후에 활동내용 인수인계를 위해 인천시수의사회장님 및 옹진군청 담당자와 통화해보니 사료가 부족하다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단체에서 보유중인 사료와 근처 애견미용실에서 판매하는 것을 모아서 갑니다.
이 사료들은 가정집에서 기르는 개들을 중심으로 나누어 주고 올 것입니다. (아마도 앞서 들어간 사료들이 식용으로 사육하는 사람들이 선점해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 확인해봐야 겠지만)
참 답답합니다...이 딜레마...
내일 날씨만 문제가 안되면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래뿌꾸언니 2010-12-03 11:22 | 삭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용~~~
김한이 2010-12-03 11:46 | 삭제
사료 12kg 4포대 군청 관계자분께 바로 보냈습니다.
깽이마리 2010-12-03 00:05 | 삭제
다른 곳에서 보니깐... 개들의 목줄과 집도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선 사료는 충분하다고 나와있었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건지... 참... 그리고 돌아다니다 봤는데... 그 분은 예전 글을 본건지 우리가 연평도 관련해서 모금하는 걸로 댓글에 적혀져 있는 것을 봤어요.
쿠키 2010-12-03 00:13 | 삭제
그런가요? 그럼 좀 일찍 연락이 닿았으면 미리 준비할 것을..너무 늦었네요. 저흰 처음 들어가서 뒤에 들어올 분들께 상황전달하고 필요한 것을 알려드렸는데...
현재 저희는 인천시수의사회와 옹진군청으로부터 사료부족 이외에는 전달받은게 없어서요..
모금은..처음엔 하려다가 안하기로 했는데 오해인가보죠.
모금은, 저흰 별도로 공지 안해도 자발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재정적인 문제는 괜찮습니다.
깽이마리 2010-12-03 00:20 | 삭제
아까 보았던 그 댓글이 있던 글이... ^^;;; 개주인 관련 이야기가 있던 글이었는데... 지금 차단되었네요. 뭐... 댓글도 볼 수 없으니 오해하는 분들은 생기지 않겠죠. 직접적으로 전혀 도움 못 드려서 죄송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되는데... 무사히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쿠키 2010-12-03 00:25 | 삭제
지금 일기예보로 봐서는 바다날씨에 파고가 2~4m라서 배가 출항하지 못할 것 같아요. 3m이상이면 출항 안한다는군요.
새벽에 운항여부가 확정되니 그때 체크해보겠지만 내일 못가면 토요일 출발합니다. 그럼 필요한 것 챙기지요..그분이 연락주시면 더 좋겠고요. 너나 할 것없이 알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들 관리 문제가 원만했으면 합니다.
쿠키 2010-12-03 06:37 | 삭제
파랑주의보로 운항이 통제되어 4일에 출발합니다
이경숙 2010-12-03 17:25 | 삭제
추운 날씨...무사히 잘 다녀오세요...수고 많으십니다...
강원숙 2010-12-04 01:14 | 삭제
아...이렇게 날씨가 추워졌는데 부디 감기 조심하시구요,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