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에 번개에 애들도 미쳐 날뛰는데다가
억수같이 퍼 붓는 비에 지붕이 고장이 났는지 2층과 계단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5분에 1번씩 계단에 있는 통의 물을 비워야 하는데다가
2층 계단 천장의 전등에서도 물이 떨어지는데 뜨겁습니다..
1층만 빼곤 전기는 다 차단 시켰는데 오늘 밤 늦게까지 비가 온다하니
이 사태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연휴라 수리 아저씨들도 없는데다 비가 그쳐야 뭐라도 손을 볼 터인데..
오늘 김주현회원님이 안 오셨으면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을 겁니다.
내일은 비가 그칠것 같긴 하지만 오늘 벌여놓은 것 정리하려면
내일 당직 직원 말고 1분더 봉사 와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쉴새없이 물 쓸어담고 계신 김주현회원님께로 이동합니다;;
윤정임 2010-09-21 16:10 | 삭제
비가 그칠 기미가 안보입니다. 일기예보대로면 밤 늦게까지 비가 온다는데 행당동은 지금 10분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벌써 녹초가 될 것 같은데 오늘 밤...비가 그칠때까지 교대가 1분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직원들도 명절로 시골에 다 내려 간 상태라 서울지역 회원님 1분만 달려와 주세요 ㅠ.ㅠ 마당은 아주 그냥 대형 풀장이 되버렸습니다.
쿠키 2010-09-21 17:31 | 삭제
부모님 차례상 모셔야 해서 아침 8시부터 장을 보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일하다가 한 가지 빠트린 것 사러 나가보니 비가 그냥 함지박으로 퍼붇더군요. 집안에만 있어서 그저 비가 오나 보다..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걱정이 되어 당직 서는 윤팀장에게 전화해보니 상황이 심각하네요. 일단 상근활동가들에게 밤에 비상대기하고 있으라 메세지는 보내놓았지만 혹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사무실에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오실 분들은 일단 대기 상태로 있으시다가 저희가 요청하면 달려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상황이 진정이 안되면 게시판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조은희 2010-09-22 01:11 | 삭제
아이공... 차례 준비때매 정신없다가 확인이 늦었어요ㅠ_ㅠ 윤팀장님 넘 고생 많으셨죠;;;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손혜원 2010-09-22 13:49 | 삭제
어느정도 정리는 되었습니다. 더 이상 비가 안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신 회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김정숙 2010-09-22 12:52 | 삭제
진주라 갈수도없고 밤새 기도만했습니다.아침에는 사정이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할텐데
길지연 2010-09-24 23:07 | 삭제
고생많으셨네요.... 연휴가 다 집을 떠나니 ...윤팀장님 허리 다 휘어지셨겠어요.
장동화 2010-09-24 19:04 | 삭제
에고.. 마음은 있는데 쉽게 몸이 움직이질 않아 안타까운 일이 많네요;; 작년엔 눈이 그렇게 퍼붓더니..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오네요;;
이경숙 2010-09-25 13:29 | 삭제
고생 많으셨네요....에효~...도움도 못드리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