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벌이학대사건은 증거불충분 혐의 없음으로
최종 판결이 나왔음을 알려 드립니다.
조사 초기에는 벌벌이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다친것이라 증언하던 피의자는경찰서로 1차 소환이 되고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저희가 제출한 수의학적소견서의 내용대로 벌벌이를 벽으로 던져 다치게 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허나 그 전에 집을 뛰어 나간 벌벌이를 잡으려하다 팔목을 물렸고 방어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는 진술을 하였고 그것을 반박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여 사건은 종결 되었습니다.
피의자의 진술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허나 진실이었다한들 벽으로 던진 과잉대처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일반인들에게 동물보호법이 존재하며 그에 반하는 행위를 하였을시 처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마음을 추스리고
동물보호법이 사람이 우선이 되는 법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벌벌이란 이름을 버리고 연두로 새 출발을 한 작은천사~!
연두는 그동안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오늘 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연두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고 그저 한 가정의 평범한 반려견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수홍 2010-09-07 22:29 | 삭제
연두의 행복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수홍 2010-09-07 22:35 | 삭제
어린 나이에 주먹과 공포의 맛을 더 봐야 쓰겠네요, 그 놈.
다래뿌꾸언니 2010-09-07 14:07 | 삭제
연두 정말 얼굴이 예쁘게 생겼네요.
입양이 예정 되었다고 하니 좋은 곳에서 평생 사랑 받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
pearl 2010-09-07 14:21 | 삭제
허~ 발목을 어떻게 물리면 저런 작은 강아지를 벽에 던져지는지 그 발몽뎅이 한번 보고싶구먼요~ㅌㅅ 연두야 완전 완전 행복해져라~~~!!!!
깽이마리 2010-09-07 14:43 | 삭제
연두가 얼마나 작은지... 실제로 본 사람 입장에서... 물었다고 해서 벽으로 던져져서 결국 다리를 하나 잃을 정도로 상처를 입힐만하다는 ... (정당방위로 경찰에서는 본 것 같은데) 납득하기 어렵네요. 겨우 두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아인데요...
그래도 녀석이 좋은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되어서 그나마... 그것이 위안이 되네요.
동물보호법은 아직도 갈 길이 참 멀어요.
이경숙 2010-09-07 18:27 | 삭제
정말...기가 차네요....저 작고 어린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쿠키 2010-09-07 19:59 | 삭제
이 문제로 제가 검사하고 직접 통화도 했고 상황이 그럴 수 없다며 대화하다 감정이 격해지기까지하며 강력하게 이의 제기를 했는데, 검사로써는 본인 진술이 일관되게 그러하고 목격자나 증거가 없기때문에 검사로써는 이걸 기소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법망을 빠져나가는 법을 벌써부터 배우기 시작하니 그 인생, 이 사회에서 보면 걱정스러운 인생입니다..
길지연 2010-09-09 22:29 | 삭제
에이그 저런 인간들 벼락 칠 때 살아있는 게 이상합니다~~어찌 생명을 앞에 두고 그 지*를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