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늘 밤 11시 mbc 후플러스 - 동물병원, 부르는게 값

사랑방

오늘 밤 11시 mbc 후플러스 - 동물병원, 부르는게 값

  •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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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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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문의 급정지
                    
      지난 달 발생한 인천대교 고속버스 추락사고. 
      24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사고를 놓고 당시 도로 한복판에 멈춰서있던 마티즈 차량
      의 고장 원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급정지’ 현상이 이 차량에서도 일어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또, 모닝을 타는 운전자들 사이에선, 
      주행 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져 황당했다는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시동 꺼짐 현상으로 아찔한 사고를 당한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시속 100km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내 차가 갑자기 멈춰 선다면? 
      생각만 해도 황당하고 끔찍한 상황!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갑자기 멈춰서는 현상이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험한 증상임에 틀림없지만, 
      정작 자동차를 만든 업체는 부품을 갈고, 수리를 하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심지어 문제의 원인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태도까지 보이고 있다. 
      
      높은 연비와 각종 할인 혜택으로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경차 - 마티즈와 모닝. 
      그러나 생명을 담보로 불안한 주행을 해야 하는 
      경차 운전자들의 위험천만한 현실을 집중 취재했다. 
      
      
      ◆ 동물병원, 부르는 게 값 
      
      4가구당 한 가구 꼴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우리나라, 
      그런데, 동물병원의 횡포에 피해를 입었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같은 질병에 대해 각각 다른 진단을 내린 동물병원, 
      어느 병원의 말이 맞는 걸까?
      수술 전 완치를 장담하던 의사, 
      수술실을 나와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발을 빼는데
      다른 병원을 찾은 이 강아지의 운명은?
      
      돈은 돈 대로 들고 
      보호자의 고통과 혼란은 배가 되는 상황들. 
      
      무엇보다 많게는 40배나 차이나며 천차만별인 진료비와
      사전 고지 없이 행해지는 과잉 진료가 문제로 꼽히는데,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
      
      부당한 진료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오히려 명예훼손 등의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상황, 
      수십 ․ 수백만 원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버려지는 동물이 급증하는 현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볼모로 한 동물병원의 횡포를 집중 취재했다. 
      



      댓글


      서지희 2010-08-27 11:29 | 삭제

      맞아요. 언젠가 누군가가 파헤쳐야 할 문제예요. 병원마다 진단도 다르고 천정부지로 비싼 진료비, 같은 다리를 두고 어떤 병원에선 수술이 시급하다고 애가 하루하루 견디는게 고통이라고 진통제까지 주는가하면 다른 병원에선 멀쩡한 다린 데 왜 그러냐고 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을 이용해 먹는 거 같아요. 안약 한병에 1만원, 소화제 한 알에 5천원, 엑스레이 한 장에 2만원, 이것도 싼 편이라네요.


      김다혜 2010-08-27 11:37 | 삭제

      서울시내 초음파 가격 2천원부터 7만원까지 천차만별 이라는거보고 뜨아....ㅡ,.ㅡ


      쿠키 2010-08-27 12:08 | 삭제

      획일적으로 무조건 비싸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합니다. 의료서비스에 따라 비용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저희 협력병원은 케어해주는 간호사가 많고 사람이 많은 만큼 수술환견(묘)에 대한 관리의 질이 높습니다. 이럴경우 비쌀 수도 있는데 보호자의 의료서비스 선택에 따라 결정될 수 있겟죠.
      다만 어떤 기준없이 병원마다 병원비 책정이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는 집어보고 개선해나갈 문제가 분명 있다고 봅니다. 또한 저는 건물비 비싸서 의료비도 비싸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사람 병원도 건물가에 따라 병원비가 다른 것은 아니니까요. 건물가는 그 지역 상권과 맞물리고 그만큼 상권의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뭐 이런 점도 당사자들의 의견을 좀 더 충분히 들어봐야죠.
      병원비 비싸도 좋습니다. 다만 그 비싼 병원비를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생겨나도록 하는 것, 그런 의식 확산에 수의사그룹의 참여가 매우 저조하거나 형식상으로만 참여한다는거죠. 개를 되도록이면 많이 키우는 환경을 원하는게 또한 수의사그룹입니다.(전부다 그렇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전체 분위기로 보자면 그렇다는것입니다) 일종의 상권 확장이죠. 책임은 없고 병원비는 비싸야 하고,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래도 기꺼이 치료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기 때문이죠. 지난번에 티컵강아지 방송때.. 병약한 강아지에 대해 항의하니까 업자가 말하기를 생명을 두고 그럴 수 잇느냐고 오히려 소비자에게 질타를 하는 그런 모양새 같은 거와 다를 바 없지요.. 개는 많이 키우는게 좋고 병원비는 비싸야 하고, 그에 따라 생명에 대한 책임은 보호자에게 질타하고.
      저는 동물병원에서 유기동물구조 사업을 하는 것.... 언제부터 수의사들이 그렇게 유기동물에 관심이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고 제발 마취제를 제대로 쓰고 안락사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쿠키 2010-08-27 15:44 | 삭제

      간혹 애가 아픈데 병원비가 백만원이 넘어가서 치료 못하겠다 하는 사람들 보고 있으면, 우선은 책임감 부족이 개탄스럽지만 그 중에는 정말 딱한 사정이 있는 사람이 있고, 또 그 진료비 내용을 보면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때도 있거나, 아니면 그보다 낮은 비용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그 사람 경제적 현실이 그러하다면 그에 맞는 것을 찾아서라도 치료를 해야지요....
      이 문제가 불거지니 우리 도와주시는 원장님들께 살짝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만, 그 문제는 별개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후플러스 게시판을 보니 할말이 많은데 제가 거기에 참여하면.. 일반인들과 다른 입장이라 조심스럽고, 여기서 이러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어 그만하렵니다..
      지난주 대형마트내 동물병원에서 내건 무료분양에 대해 물어봤다가 열받은게 아직까지 가라앉질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