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기견에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약 10일전인거 같네요 출근할떄 보니까 왠 코카 한마리가 길건너편에 서성거리길래
주인이랑 산책나왔나..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퇴근후에 집쪽으로 걸어가는데 저희 아파트단지쪽에서 그개가 보이길래
아 주인이 우리 동네 사는구나 했엇어요 근데 알고보니 주인이 버린건지,아님 집을나와서 돌아다니는건지 자꾸 사람만 보면 뛰어와서 얼굴을 살피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안쓰러운마음에 몸상태는 괜찮은지 불러서 봣는데
거리생활한지 정말 얼마안된듯했어요 몸상태도 깨끗하구~
근데 요녀석이 한번만져주니깐 저희집앞까지 들어오려구해서
일단 우리개 주는 사료를 들고 일단 밖에나와서 좀 먹였거든요
그러고나서 사람들이 지나가니깐 또 주인을 찾는건지 막 뛰어가버리더라구요
잡을틈도 없이. 그러고 나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걱정되서 저녁늦게까지 그개를 찾아봤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렇게 걱정하는 마음에 몇일이 지났는데
저녁에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저희집에서 걸어서 20분정도 되는거리에서
비오는 날 비를 맞으면서 벌벌 떨길래 햄을사서 줬다고 하더라구용..ㅠㅠ
대충생김새를 들어보니 제가 본 그개인거같은데
그전에 비도 좀 왔었고 이제는 더위도 시작되고
거기다가 오늘은..중..복..인데.ㅠ
혹시나 몰상식한 놈들이..잡아가거나 해코지할까봐 걱정되서 잠이 안와요..
혹시 지역 유기견보호소 이런데 전화를 하면 거기서 키워주는건가요.?
들리는말에는 몇일안에 주인을 못찾으면 안락사 시킨다고하던데.
제가 있는 지역은 포항입니다~ 포항에도 유기견보호소가 있는지...ㅠㅠ
윤정임 2010-07-29 11:34 | 삭제
저희 동네 주차장에도 언젠가부터 개가 한마리 나타났어요. 출,퇴근길에 한번씩 눈이 마주치면 마음이 참 아프고 불편하죠. 행동은 어찌나 재빠른지 1m안으로 들어갈라치면 빛의 속도로 도망갑니다. 가까이 와서 붙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답니다. 녀석을 주시하고 있다가 상황이 안좋아지면 관할지자체로 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독하게 마음 먹어야 하는 일이지만 발생되는 유기동물을 다 거둘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죠. 거의 대부분의 구조자들이 거둘 수 있는 여건은 않되고 안락사가 되는 것은 너무나 마음이 아픈일이기 때문에 관할지자체로 신고하는 것을 망설이시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면 길에서 힘겨운 삶을 유지하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 참 씁쓸한 현실이네요. 민지님댁에서 그 아이를 임시보호해주시거나 주변에 보호를 해 주실 분을 찾으실 수 있다면 입양진행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