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전국의 체험장 조사작업 도움요청

사랑방

전국의 체험장 조사작업 도움요청

  • 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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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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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만 되면 체험학습을 빙자한 동물만지기 체험장이 개장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점점 그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간 수차례 이 문제에 대해 제재를 가하도록 정부측에 압력을 넣었지만 정부는 농민을 보호하고 육성한다는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육성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부가 이 문제에 힘을 써주지 않을 것임은 자명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당장에 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여러 경로와 방법을 통해 이를 제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곤충체험학습장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 곤충같은 무척추동물은 동물보호법 상의 고려 대상도 아닙니다. 고려대상 동물조차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곤충학습장을 없애는 것은 당장에는 어렵지만 시민들의 항의와 민원 등으로 끊임없이 압박하면 이에 관련된 업체 및 정부 는 체험학습장의 개장 자체에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체험장에 반대하는 시민이 있다는 사실을 업체와 각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느끼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서 분노하지 마시고 부당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해 주세요.

그러나 항의하는 것과 별도로 우선적으로 현재 어떤 식으로 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지 현실을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하므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동물체험학습장을 발견하시게 되면 몇가지 점에 주목하셔서 실태를 조사하시고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학습장의 주체와 장소대여 주체자

곤충을 키우는 농장주체는 대부분 대도시에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고 장소를 대여하게 됩니다. 누가 농장을 운영하고 누가 장소를 대여하고 있는지 알아봐주세요.

2. 이런 학습장에서 곤충 자체만으로 아이들의 주목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토끼 등 귀여운 동물을 데려다 만지기 체험을 합니다. 아이들이 주로 동물을 만지는 사진이 있으면 찍어 보내주시고 만약 촬영이 불가능하다면 그 정황을 알려주세요.

3. 체험장의 장소, 기간

다음의 사항을 확인하신 분은 메일로 연락바랍니다.

gailjun@animals.or.kr

 




댓글


김한이 2010-07-28 11:57 | 삭제

일단 이곳에서 열리는 체험전은 홈페이지상에 사진이 올라와있습니다. 제가 대학원 실험실에 있다보니 자리를 비울수있는 상황이 안되네요. 그래도 일단 여러 기관에 항의글을 올리겠습니다. 부여에서 열리는 곤충체험학습 사진은 올라와있지만 다른 분들이.. 부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이런 체험학습전에서의 동물,곤충,학대에 대한 자료를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작한일 저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보고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송구스럽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힘을 합해주신다면 당장 이일을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더많은 죄없는 생명들이 희생되는것 하루라로 빨리 막을 수있을거 같습니다. 곤충체험 학습전은 여러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많은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