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쇄학대범의 4번째 피해견입니다.
이녀석이 병원에 있는 동안 물어서 다치게 한 애들이 한두마리가 아니라고 하여
입소 결정이 난 어제부터 모두 긴장상태였죠.
저도 아침에 바짝 긴장해 장갑 꼭 끼고 병원 안으로 향했습니다~
여차하면 얼릉 잡아 케이지에 후딱 넣을 생각이었죠
근데 이게 왠걸? 안에서 이눔이 나오는데 꼬리를 발랑발랑 흔들며 와서 뽀뽀까지 해주는 검미다-_-;;
애 차태워서 오는데 괘니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멀까요..
우리 네로 아직 가명인데 이쁜이름 지어주세요!!
구조 당시 상처가 심해 미용도 급하게 하셨는지 털이 고르지 못하네요
털자라면 훨씬 이뻐질꺼같죠?
아직은 사람이 좋다고 오면서도 막상 손을 내밀면 무서운지 움추러들어요ㅠ
추운 날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오듯, 아픈 상처가 있는 네로에게 곧 좋은 소식있겠죠?
민수홍 2010-02-04 18:56 | 삭제
비앙카!?
(여자아이니까) 네라?
클레오?
홍현진 2010-02-05 01:02 | 삭제
털을 그렇게 깍아놔서 그런지 정말 눈이랑 콧등이 만화 캐릭터 같아요..
근데 얘 이름 짐 아녜요? 지미??ㅋㅋㅋㅋ
최란숙 2010-02-05 10:25 | 삭제
이 아가두 견생 역전이 되어야 할텐데요.. 그래도 사람이 좋다는 녀석이니.. 삶이 고통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야죠.. 일단은 동자련에 입소 하였으니 됐구 이단은.. 좋은 집 입양.. 꼭 보구 말거야^^
깽이마리 2010-02-05 00:07 | 삭제
다행이군요... 다른 견들과 합사는 쉽게 못하지만...
그래도... 손팀장님이 무사할 거라는 건 보장되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네로야... 이제 마음을 풀고 열어주길 바랄께... 근데... 깜상이 훨씬 잘 어울리지 않아요?
쿠키 2010-02-05 00:12 | 삭제
회원님중에 깽이마리님이 있으시다면
상근자중에 해피언니라고 있죠.
교육의 대가들.
오늘 퇴근하려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리기에 들여다봤더니
손팀장이 깜상에게 열심히 인내 교육시키더군요.
먹이를 앞에두고 허겁지겁 못먹게 하고 기다리게 하는 교육.
먹을 것을 두고 애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맛있는 통조림을 두고 기다릴 줄 알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듯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깜상의 개과천선.
아무래도 손팀장은 보직변경해야.... ^^
쿠키 2010-02-05 00:14 | 삭제
근데 이 녀석 표정이 참 예쁘지 않나요? 콧등하고 양 눈매 사이가...^^
길지연 2010-02-07 02:24 | 삭제
저렇게 착하고 이쁜 아이를 그나저나 그 범죄자 또 다른 아이들 데려다가 학대하지 않을지~~~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