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후 노원구청 측과 면담이 있었습니다.
구청장님은 다른 일정으로 바빠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행사 담당자분들과 의견을 교환하였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저희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행사를
행정기관에서 주최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빠른 시일안에 행사를 중단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만
구청측은 구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인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했습니다.
구청측은 기자회견과 면담내용을 구청장님께 보고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으나
입장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답변하였습니다.
구청측에서 행사장 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해
더 이상의 사진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며
더 이상 호랑이 전시가 다른 곳으로까지 확산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도 백화점을 비롯, 각 기관에서 동물전시, 체험전 등이 열릴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