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아리 you IQ 몇?

사랑방

아리 you IQ 몇?

  • 김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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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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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경 고슴도치가 갑자기 저를 막 깨우더라구요.

밥달라고 깨우나...이런 돼지 ㅈㅅ 넌 살좀 빼야해..라고 속으론 말했지만

안주면 줄때까지 깨우는 녀석인지라..결국 일어나서..냉장고로 갔죠

사료를 갈아서..물에 타주어야만 먹기때문에..생수를 꺼내려는데 밑에

물이 흥건하더라구요. 알고보니...어제밤 성에제거기능으로 해놓고...

몇시간되 다시 냉장기능으로한다는걸 깜빡했지뭐에요.

그사이 아리는 밥을 먹고 있을줄 알았건만...밥에는 거의 먹지도 않고 있더라구요.

요 귀여운 녀석이...냉장고 주변에 녹아나온 물이있어서 깨운거 같아요.

정말 아리 아니었음 냉장고 주변에 더 물바다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똑똑한 고슴도치 아리를 두어서 행복해요. 화장실도 잘 가리고...

가끔 병원에 가고싶어서...일부러 아픈척할때도 있지만...-_-; (좀 황당)

하지만 그래도..요 귀여운 녀석 땜에 자취생활이 외롭지 않네요.

 




댓글


쿠키 2009-11-13 23:13 | 삭제

고슴도치도그렇군요... 모든 생명에 대한 선입견,편견은 역시 어리섞은거에요~ 전 요즘 기니픽을 보면서 참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후엔 제가 고구마 까서 넣어주는데 토끼도그렇게 애들이 제가 오후엔 고구마 주는 줄 아는 것 같아요. 어찌나 반가워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