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도와주세여

사랑방

도와주세여

  • 조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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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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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경기도 안산에 살고잇는 소원이맘 입니다 . 강아지 분양이나 그런건 아니구여..

저희도 유기견 분양 받아보려구 했었던 사람들인데..

우연치 않게 그때쯤..약 한달전쯤에 요크셔테리아 여아를 어느 미용실 앞에서..

새벽시간에 주었습니다..

미용실 다녀온지 얼마 안된듯 털은 정말 깔끔하게 짧게 깍여져 있었구여..

옆에는 얌전히 그아이를 담아가져온 젖은 종이박스와 빈밥그릇.. 종이컵에 물조금..  새벽시간엔 좀

추웠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알았는지.. 저희를 보고 먼저 다가오더라구여..

추워서 덜덜 떨구 있는 녀석을 아무생각없이 그냥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맨밑에 젖꼭지가.. 너무도 길게 늘어져 있는거에여..

끝부분엔 피가 맺혀있기도 했었구여..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약두 지어 먹여봤구.. 좀처럼 낫질 않는데..

수술을 해줘야 한다는데..  수술비가 50만원이상 든다더라구여..

솔직히.. 수술.. 해주고 싶어여..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 사정이 어려워서.. 50만원을 들여서 수술을 해주는것이 무리가 되서여..

먹는건 잘 먹구.. 노는것두 잘 놀구.. 겉으로 보기엔 정말 건강해 보이는 아이..

병원에서도 다른곳은 문제 없을만큼 건강하다고 하는데..

그부분은 수술 해줘야 한다고 하고..

그렇다고 이 아이에게 또다시 같은 상처를 줄수는 없기에.. 그러고 싶지도 않구여..

그냥 키우고 싶어여.. 그아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어떤분이.. 유기견 센터에 갔다 주면 수술해서 나을수 있으면 수술시키고 아니면 안락사 시키는곳이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데 델꾸 갈순 없었어여..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꽁짜로 수술을 시켜달라는것이 아니구요... 저희가 할수잇는 한도에서수술을 시켯음하는데여;

마땅한 병원이나...일단 진단이라도 받아보고싶습니다..혹시 약으로도 치료가능한건지도요 ..

여기 병원에서는 간단한 검사도 없이 무조건 수술을 시키라해서 답답한마음에  혹시나 도움을

받을까해서 글을올립니다..

 저희 소원이좀.. 도와 주세여..

리플에 연락처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겟습니다



댓글


홍현신 2009-06-08 13:23 | 삭제

그러게요.. 정확한 병명을 알고 싶어요..


조문희 2009-06-10 12:36 | 삭제

병원에서 그냥 종양 같다고만 하던데여.. 그래서.. 저희도..
정확한 병명은.. 잘 모르겠구여..


정재경 2009-06-10 18:12 | 삭제

아고..종양이면 바로 제거해야하나요? 저런..불쌍한 아가..~~ 힘내..~~~


금비 2009-06-10 18:18 | 삭제

일단 수술 비용은 저희 깜비 같은 경우 자궁 적출까지 30만원 썼습니다. 서울 사시는 분이면 ... 제가 저희 애들 선생님께 디스카운트 부탁해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