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조언바랍니다

사랑방

조언바랍니다

  •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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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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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초롱엄마입니다.서울 언니집  13년 2kg된 방실(시츄)이가  평소에 신장이 안좋았는데,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신장 수치가 자꾸 올라가  병원 입원,퇴원을 반복하다,종합검진을 하니 후두쪽에 혹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고 하네요.정확한 검사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언니가 건국대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할까 하니 다니는 병원에서는 혹 결과가 암으로 나와도 암치료를 하면 방실이가 너무 약하고 힘들어 견딜수가 없다고, 맛있는것 많이 먹이고 편하게 해주는것 밖에 없다고 하는데, 먹지를 못하니 걱정입니다.혹시 좋은 병원이나,집에서 체력을 회복 시킬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언니도 작년 여름에 암이 재발해서  암수술을 받은지 얼마 안되는데 상심이 너무 커서 걱정되네요.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참고로 언니집 위치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아파트쪽입니다.



댓글


깽이마리 2009-03-22 01:18 | 삭제

아... 집에 우환이 겹쳤네요...
제가 아는 병원은 독립문쪽이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제 주변에서 암으로 두 녀석을 보낸 친구가 있는데... 그나마 스무살 정도 된 녀석이 건강체질이라서 수술을 했지, 그렇지 않으면 수술자체가 불가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큰 수술을 받으면 길어야 일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퍼진 정도에 따라 다 제거도 안 되구요. 우선 조직검사를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ㅜ.ㅜ


정재경 2009-03-22 06:51 | 삭제

에고..상심이 크시겠어요. 저의 부모님 강아지 두마리도 암으로 고전분투했었죠. 우선, 개가 밥을 못먹으면, 쇠고기 국이나, 닭고기 국물을 주라고 수의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 물로 된건 다 마실 수 있고, 영양가도 있으니..필요하다고. 먹기 시작하면, 밥을 조금씩 말아주세요. 사람수술하고 나면, 영양 보충하듯. 글고..병원은 큰 병원도 좋지만,, 저의 부모님은 수유리에 있는 동물 사랑인가? 뭐..아주 큰 동물 병원이라고 하네요. 죄송합니다. 이름은 잘 몰겠고...큰 병원이라 사람들이 다 안다고 하던데..수유역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집이 좀 머셔서...건국대 병원이 나으실 듯..~ 저의 부모님도 수술 엄청 망설이셨는데..그래도, 하루를 살아도 편안하게 살아야하지 않겠냐..면서 수술 해주셨어요. 한마리는 10살때, 다른 한마리는 제가 시켰는데..13살때. 혹시 수술중 죽지 않을까, 무척이나 망설였었던 기억이..둘다 다 잘 견뎌내고, 씩씩하게 회복했구요. 노령이나 보니..나이로 인해, 우리 곁은 떠났지, 수술과는 관계가 없이 생을 마감했습니다..거 참 맘 아프시겠지만..고기 국물 함 줘보네요..고통스러워서 먹지 않을 수도 있으나, 냄새가 좋으니..혹시 먹을 수도 있으니.먹지 않으면..거참 더 맘 아프죠...먹으면, 회복도 빠르고..아공..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힘내세요 정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