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의 상태가 많은 분들의 연민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상태여서 이 글이 여기저기 많이 옮겨진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사태가 발생한지는 이미 3년 가까이 되어오고 있고, 당시 이 글을 처음 올리신 분의 말씀에 의하면,
당시 그 개를 키울 자신이 없으면 병원에 두고 가라는 권고도 했었는데(안락사가 거론되었었으니 당연히 그랬으리라 생각합니다.), 병원의 설명에 보호자가 생각이 바뀐 듯, 개를 잘 돌보겠노라 하며 데리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당시에 보호자에게 귀가 따가울 정도로 설명을 했고 보호자도 자신의 잘못된 양육 방법을 알고 잘 키우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 일은 보호자의 무지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었지 고의로 학대할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어서 처음에 글 올리신 분도 이 일이 더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다시금 포탈사이트에 뉴스로 올라오는 등으로 인해 글 올리신 분이 법적인 문제에 연관될 염려가 있고, 또 이미 지난 일이 자꾸 회자됨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크신 것 같습니다.
동물에 대한 연민이 크신 수의사 선생님이 다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여러분들께서도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영국의 RSPCA에 접수된 학대 건에 대한 조사 사례에 의하면, 고의에 의한 학대가 20%정도이고 나머지는 무지에 의한 학대라고 합니다. 무지에 의한 학대일 경우 기소 보다는 교육을 우선적으로 하여 해결해나간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