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조자+임시보호자+사무실의 협력

사랑방

구조자+임시보호자+사무실의 협력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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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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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아파트단지 쓰레기통 옆에서 왼쪽눈은 고름으로 짓물러있고 몸은 앙상하게 말라있던 가여운 새끼냥이...도망가지 않고 손에 얼굴을 부비던 귀여운 아가...

김상숙회원님께 구조되어 임시로 아파트계단의 박스안에서 보호를 받게 되었지만
냥이를 거두지 못하는 회원님의 사정으로 매일밤 조마조마...혹 아이가 박스밖으로 나가지는 않았을런지...아파서 죽지나 않았을런지 ... 걱정에 잠을 못 이루시다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아픈냥이 누가 쉽게 거둬줄 수 있겠어요....백방으로 임보처를 찾다가 남유현님께서 치료가 되고 회복이 될때까지 거둬주마 하셨답니다..

이리하여 오갈때 없이 다치기까지 했던 꼬마냥이가  상숙님의 전적인 치료부담과 사무실의 임시보호자 연결에 임시보호자 유현님의 따뜻한 보호까지 3박자가 척척 맞아 새로운 삶을 보장받게 되었답니다..

흐뭇합니다...

그리고 많은 부담이 된다는거 알지만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회복되는 사이 입양이 안되면 고스란히 사무실의 부담이 되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애써 주심에 곧 좋은곳으로 갈 수 있겠지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




댓글


이경숙 2008-10-15 13:18 | 삭제

에구구...모두들...고맙습니더....아가...참 예쁘고 착해 보입니더...


민수홍 2008-10-15 22:18 | 삭제

이럴 때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은 창피한 게 아닌 거죠?
정말 감동적입니다.
응원할게요.


이옥경 2008-10-15 12:22 | 삭제

남유현님 감사합니다. 하트빵빵날립니다~^^


홍현진 2008-10-15 12:29 | 삭제

아픈데도 이쁜표정을 짓는 아가네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윤정임 2008-10-15 12:59 | 삭제

김상숙회원님께서 애기 살릴려고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깽이마리 2008-10-15 21:47 | 삭제

정말 감사하네요...
에휴... 회복될 때쯤... 딱 입양가면 좋을텐데요... 점점 이뻐지는데 말이죠.


박성희 2008-10-16 01:09 | 삭제

많이 아픈것 같은데 어찌 저리 예쁜 표정을 지을수 있을까요... 부디 좋은 곳으로 입양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