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눈이 먼 고양이는 안락사 외엔 방법 없나요?

사랑방

눈이 먼 고양이는 안락사 외엔 방법 없나요?

  • 류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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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9.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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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맞아 반쯤 죽은뒤 축구공처럼 차이던 어린 냥이가 병원에 왔는데....

그냥 안락사 시킬까하다가 응급주사(? 그게 뭔지 몰라요) 맞고 살아나 밥도 먹고 돌아다니는데....시신경손상이 온거 같데네요.  두개골 함몰이 되어 있는데.....병원선생 괜히 살렸다 후회중인거 보고 왔는데....다리 장애가 있는거 보다 눈이 먼게 더 기르기 힘든가보죠? 고양이를 도통 몰라.... 젖 간신히띤 노란냥인데.....

괜히 갔어요.... 아이린 발작 비스므리 한거 해서 델구 갔는데....이런 아이 보면...

모래만 써도 입양 안될지???




댓글


박성희 2008-09-11 23:18 | 삭제

정말 요즘 애색히들.... 나 어릴적엔 그래도 요즘 애색히들처럼 잔인한 아이들은 거의 없었는데 세상이 왜 이모양으로 가고 있는지 ㅠㅠ
난 나빠요님 저도 님과 같은 마음이랍니다. 동물을 모르기 전엔 인간만 불쌍했는데 이젠 인간에 대한 연민은 거의 사라지고 동물에 대한 연민이 내 마음속에 훨씬 크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저도 나쁜 마음을 가졌나봐요.


이경미 2008-09-11 18:01 | 삭제

참..요즘 애색히들은.....

언제나 되야 아이들에게 학대당하는 어린냥이를 안볼 수 있게 될것인지... 아무리 애라지만 그런것들은 지가 한 짓 고대로 당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애라고 해서 정당화 되는것도 아니고..애라도 뭐가 옳고 그른지 알고, 약한생명을 어찌 대하는것이 올바른지 알기 마련이니깐요...


난 나빠요.. 2008-09-11 18:13 | 삭제

저 애들이 커서 뭐가 될라고 저러는건지...
전 참 나쁜 마음을 가졌어요.. 동물은 사람에게 학대 당하고 이용당하면 너무너무 불쌍한데 동일한 상황에 처한 사람은 전혀 불쌍하지 않으니 말이에요...
동물을 때리고 묶어두고 학대하는 걸 보면 그 행위자에게 똑같이 해주고 싶어요..
전 참 나쁜 마음을 가졌나봐요.. 저 아이들도 똑같이 해주고 싶네요..
영화에서나 나오는 *라이 처럼뇨...


이지영 2008-09-11 18:36 | 삭제

그놈의 애들은.. 에구..

여튼, 고양이 눈 먼 거 별 문제 없던데요~
아시는 분이 눈 먼 고양이 기르시는데 높은 곳도 곧잘 올라가고 눈 안 보이는 거 전혀 표시가 안 납니다.
입양 보내실 거면 다른 고양이 이미 키우고 있으신 분 댁으로 보내심이..
같이 돌아다니고 밥 먹고 해서 훨씬 수월할 꺼에요.


이현숙 2008-09-11 21:44 | 삭제

눈이 멀었어도 실내에서 익숙해지면 생활하는 데 아무 어려움 없다고해요. 시각 외에도 여러 감각으로 느끼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동물들은 인간에 비해 훨씬 더 장애가 잘 적응할 수 있답니다. 이왕 살린 아이인데...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입양처가 나서면 좋겠네요 정말...


금비 2008-09-12 11:23 | 삭제

녀석 혼자 그루밍도 하고.... 그러는데... 선생님 말씀이 눈이 멀면 나중에 그 눈이 성장하면서 오그라 들고... 고양이는 개와 달리 그게 너무 흉해 입양처가 없을거래요.ㅠ.ㅠ
아프지 말라고 놓은 주사가 애를 살려서 지금 자기가 살리고 또 죽여야 하나 고민 중이네요. 그 선생....개라면 미친척하고 제가 델구오지만 고양인 이러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