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새삶을 찾은 못난공주와 벌떡 일어난 노랑왕자 ^^

사랑방

새삶을 찾은 못난공주와 벌떡 일어난 노랑왕자 ^^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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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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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떨어진 못난이 요다..
박쌤의 후배네서 빨강이로 개명하고 아옹이와 한식구가 되었답니다.
베란다의 화분들을 아마존밀림인냥 헤집고 다닌다는 소식입니당 ^^

녀석의 변천사를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고양이 형상이나 갖출 수 있을지 했더만 어느새 이쁜 숙녀가 되어
퐉~ 낙점되어 날아갔으니요..

도도함은 NO~
재롱많고 사람 좋아하고 손만대도 꾸렁꾸렁 소리를 내며 반가워하던
결코 못나지 않았던 못난공주 요다의 새삶을 축복해 주세요 ~

참참참....앞다리 하나 접고 몸을 바닥에 붙힌채 안쓰럽게 기댕기던 노랑이..
요넘새끼 오늘 아침 방안을 몰래 들여다보니 네다리 꼿꼿이 펴고는 오만상
뛰댕기고 놀고 있더라는 ㅡ,.ㅡ
완전 할렐루야입니다~

*오늘 아침 밤톨이 배진희님의 다급한 전화가 왔었는데요..
일어나서 밤톨이가 보이지 않고 불러도 오지 않아 구석구석 찾으니 화장실 구석에서 일어서지를 못하고 있었다고 해요..
축 늘어진 밤톨이 데리고 미친듯 병원으로 달려가니 그때서야 겨우 딛고서
일어섰다 합니다.
엑스레이 찍고 혈액검사 의뢰하고 검사결과 나오면 다시 연락주신다 하니
노랑이의 기적을 경험하고 기뻤던 마음 잠시도 안가서 근심으로 바뀌었네요 ㅠ.ㅠ




댓글


민수홍 2008-08-28 13:11 | 삭제

자, 밤톨이에게 다시 기운을!!!


이옥경 2008-08-28 13:37 | 삭제

밤톨군 별일아니길.. ..


윤정임 2008-08-28 14:39 | 삭제

밤톨이...간수치가 아주 많이 안좋다네요... 엑스레이 결과는 이상이 없구요..
뭔가를 먹었나 아무리 생각하고 찾아봐도 모르겠다십니다.
녀석...오랜 치료로 원래부터 안좋긴 했을텐데..
우선은 병원에 입원을 시키셨구요 몇일 경과를 살펴본다는 소식입니다...
이때껏 식사도 못하시고 진희님 목소리에 기운이 하나도 없으셔요ㅠ.ㅠ


깽이마리 2008-08-28 15:03 | 삭제

이제 괜찮다 한시름 놓았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밤톨이가 얼릉 기운을 차려야 할텐데요...
빨강이(못난이)는 이제 아옹이랑 한방에 억지로 두지 않아도 서로 창문과 바닥에서 째려보기도 하고, 서로 잡기놀이까지 한다네요. 역쉬... 여러 임보냥이들과의 생활에 익숙한 아옹이가 잘 받아주고 있네요. 며칠 더 있으면 둘이 같이 붙어서 핥아주는 정도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조만간 둘의 모습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그리고 노랑이는 어제 보았더니... 힘을 많이 못 주어서 그렇지... 피고 다니더라구요. 잘 먹으면 훨씬 좋아지겠죠... 그처럼... 밤톨이도 다시 한번 화이팅! 하길 빌어요.


이현숙 2008-08-28 21:46 | 삭제

아 진짜 묘생역전인걸요!^^ 항상 애쓰시는 경화님 고맙습니다. 빨갱아 잘 살어라!^^


조지희 2008-08-29 20:47 | 삭제

보살펴주시고 거둬주시고 모두모두 감사합니데이~~


이경숙 2008-09-01 11:43 | 삭제

참말로....사랑이...힘이닷!!! .....밤톨아...얼릉...기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