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7월 29일 중복, 개 도살 중단 호소 퍼포먼스

사랑방

[보도자료]7월 29일 중복, 개 도살 중단 호소 퍼포먼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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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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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고통을 형상화한 퍼포먼스, 잔혹한 개 도살 중단호소


  개 도살 중단을 호소하는 퍼포먼스가 중복인 7월 29일 12시 정오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게 된다.

이 행사에서는 동물자유연대와 동물학대방지연합의 회원들이 개의 영혼을 의미하는 가장복을 입고 개들의 고통을 전신에 흘리는 피로써 표현한다


   동물자유연대는 서울, 경기, 전라, 제주도 등의 지역에 분포한 개 사육장과 도살장 현장 조사를 토대로 ‘개 도살 및 유통 실태조사보고서’를 7월에 출판하였다. 이 보고서의 필자는 소, 돼지, 닭 등의 도축장을 조사한 바가 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 도살의 잔혹성과 개가 가축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 등을 보고서에서 설명하고 있다.


   현장조사와 보고서를 집필한 동물자유연대의 조 희경 대표는, “고통의 경중을 분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개의 경우 다른 가축에 비해 학대의 강도가 더욱  높았다. 왜냐하면 개는 인간과 정서교감을 나누며 살면 인간 친화적 성향으로 발달하지만, 비좁은 공간 또는 짧은 줄로 묶인 채 사육되면 본능적으로 공격성이 드러나게 되어, 이를 제압하기 위해 가혹 행위가 가해지는 것이다.  혹자들은 합법화를 통해 사육과 도살에 규제를 가함으로써 인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주장하지만,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소, 돼지, 닭 등의 모든 도축장은 폐쇄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개 도살 역시 폐쇄적인 공간에서 행해질 것이기 때문에, 규제는 형식일 뿐 개의 본성을 제압하기 위한 가혹행위는 필수적으로 동반될 수밖에 없다. 산업화 이후 현대사회에서는 생명 운동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보편적 관점에서 인간 정서에 기여하는 동물 한 종이라도 먹을거리에서 제외시키고자 하는 것은 인간 정서의 요구로 바라보아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시민들에게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필요한 부채와 수박을 나누어 주는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 행 사 안 내

  ○ 일      시 : 2008년 7월 29일(화) 12시 정오

  ○ 장      소 :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 행 사 문의 : 02-2292- 6337





댓글


쿠키 2008-07-28 15:36 | 삭제

진지한 논의를 통해 재정립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만, 먼저 제언을 하자면, 전략적 측면으로 접근해볼때 개식용반대, 개고기반대 등은 "먹을거리"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자기 정체성이 모욕당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밉던 곱던 개화대상은 그들이지 우리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 눈높이를 고려한 대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잔혹한 행위에 동의하지 않으려 합니다. 규범적 입장에서 자신의 인격 문제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살의 잔인성을 강조하는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