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2007년 동안 서울, 인천, 경기도,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실태 보고서를 썼습니다.
축산보고서와 달리 통계자료도 없고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될만한 자료도 없어서 이 보고서를 기획하고 쓰는데에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실태조사보고서부분은, 있는 그대로, 본 그대로, 들은 그대로, 그리고 판단한 바에 의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현장에서 참혹한 광경들도 많이 봤는데 보고서 배포대상을 감안하여 상황을 글로 다 묘사할 수도 없었고, 보고서에 사진으로 올릴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본 수많은 누렁이들과 작은 애견들의 비명과 폭염에 찌들었던 그 모습, 전기봉에 온몸을 떨며 죽어가던 그 모습들, 채 숨이 꺼지기도 전에 물속에 담겨져 털이 뽑히고, 털뽑는 기계에 돌리고 또 돌리어, 배는 갈라져 시뻘건 내장이 흩어지던 그 광경들은 또렷하게 각인되어 있어, 그 분노는 개도살금지의 날까지 이어갈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주변에 개 식용에 대해 작게 혹은 크게라도 영향력을 끼칠 사람이 있다면, 그분의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발송해드립니다. 발송을 요청할때는 받으실 분의 간단한 정보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발송 요청은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요 .animal@animals.or.kr 입니다.
길지연 2008-07-23 10:47 | 삭제
슬픈 누렁이들의 눈을 보고도 입맛을 다시는 인간은 누구일까?
홍현진 2008-07-23 11:13 | 삭제
비록 환경이 어둡고 괴롭더라도 항상 마음의 눈을 넓게 뜨고 있어라. -명심보감-
민수홍 2008-07-23 02:23 | 삭제
이렇게 올바른 일을 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일을 합시다!
이경숙 2008-07-23 12:24 | 삭제
수고 많으셨습니다....제발...이런 보고서...만드는 일이 없어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