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제가 돌보기로 한 밍키양이 엄마 집에 사흘 묵다가 오늘 저희 집으로 옮깁니다. 깐에는 아이들에게 시달리지 말고 편히 지내라 배려해 주었더니 외로움에 시달리나 봅니다.
혹 박성미님이 이거 보실지 모르는데 밍키가 말라서 가도 제가 구박한거 아닙니다. 일단 전쟁을 치르더라도 외롭지 말라고 집으로 데려 오는데 우리집 깡패들 틈에서 여린 아가씨가 괜찮을지....
이 아가씨 제가 준 육포도 거부 사료도 거부 동생이 구워준 닭가슴살과 지 엄마가 남기고 간 육포 외에는 안먹습니다. 참..... 공주 입니다.... 제가 우리 애들을 얼마나 막 굴렸는지 밍키를 보면 드러 납니다. 울 애들은 어디 가서도 잘 지내걸랑요....
엄마쟁이 밍키가 엄마를 애타게 기다려요. 혹 여위어도 제가 안먹인거 아니니 저 미워하지 마세요... 벌써 땅땅하던 엉덩이가 쿨렁거려요.ㅠ.ㅠ
박성미 2008-07-15 15:22 | 삭제
에구.. 밍키 소식 감사드려요~ 혹시 소영씨 엄마집에서 큰 실수로 쫒겨 난 건 아닌지^^;;
정말 고마워요~ 애가 남의집에가면 뻐팅기면 간식을 주는 것을 알아서 전혀 사료는 안먹어요~ 차라리 굶겨주셈~~ 못된 지집애^^;;; 고마워요~ 소영씨!!!
류소영 2008-07-15 15:38 | 삭제
아뇨. 실수한건 없고 외로워서 그런지 징징대요. 또또가 같이 있는게 그래도 나았는지 일단 친구 하라고 울 애들 있는데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