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일지매 연출자와 제작사를 동물학대혐의로 오늘 고발조치 하였습니다.
고발장(告發狀)
1. 고 발 인 : (사)한국동물복지협회 대표 조희경
- 법인등록번호 : 1111-21-0007486
- 주 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 307-18(TEL:2292-6337)
2. 피 고 발 인 :
- 연 출 : 이용석
- 제작사 : 초록뱀미디어
3. 고 발 취 지
본 고발인은 피고발인을 상대로 아래와 같이 동물보호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발하오니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고 발 이 유
지난 2008년 5월 29일(목) 9시 55분 공중파 방송사인 sbs 드라마 일지매 4회 방송분(방송시작 35초에서 1분10초까지)에서 백구 두 마리가 나무울타리가 쳐진 모래밭 안에서 출연 배우 수십명에게 둘러 쌓인 가운데 수 십초 동안 격렬하게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 장면은 일지매 연출 및 제작사에서 미리 기획하여 실제로 개 두 마리에게 투견을 시킨 것으로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에 해당됩니다.
이에 잔인하고 처참한 동물학대를 저지른 sbs 일지매 제작팀의 연출 이용석씨와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를 동물학대행위로 고발합니다.
프로그램 내용을 다른 장면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끔찍한 장면을 일부러 연출하여 실제 동물들에게 상해를 입힌 일지매 연출자와 제작사를 강력하게 처벌해 주시어 다시는 이와 같은 동물학대행위가 방송에서 다루어지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참고자료 : 인터넷 동영상 다시 보기 주소 http://www.nemopan.com/tv_today/218097
* 별첨자료 : 1. 관련 법규 및 벌칙
2. sbs드라마 일지매 동물학대 관련사진
2008년 6월 5일
성동경찰서 귀 중
쿠키 2008-06-05 23:50 | 삭제
수고하셨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다시보기를 해서 그 장면을 여러번 보았는데 싸우는 장면은 있지만 피를 흘린다던가 상처를 입은 흔적이 없었습니다.
이 증거가 있고 없고가 우리에겐 중요치 않고, 누가봐도 개의 속성상 당연히 목덜미를 물고 늘어진 상황이지 결코 연출일수는 없는데(고도의 훈련된 개가 아닌이상), 화면상으로는 상해의 흔적이 없어 조사가 시작되면 발뺌할 수 있겟네요. 개연성은 있지만 물증이 없을 경우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어질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쿠키 2008-06-05 23:52 | 삭제
이런 자료들은 모아서 후에 동물보호법 개정시 영화, 광고 등에 동물을 이용할시 촬영시에 동물보호(명예)감시관들이 참관을 의무 규정으로 넣어야겠습니다.
또한 화면 자막에 동물가혹 행위가 없었음을 명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