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돌아오는 길, 엄마 집 어귀에서 애에게 차이는 요크셔 발견.. 놀라서 도망가는 애가 위태해 보여 불러 세우니 다행히도 멈추대요. 내 앞에서 발라당 ~ 가시나입디다
이걸 어째 일단 안아들고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적당히 비누 냄새도 나고 사람 무서운줄 모르는게...나온지 얼마 안된 놈이다 싶어 주인이 찾겠지 싶었어요... 이넘 근데 낯이 익더라구요...
병원에 가니 미용사가 아이를 보고 반색을 하더군요. 얘가 거기 넘이더라고요... 이넘이 열린 뒷문으로 탈출 했다더군요. 그치 않아도 길동이로 들어와 자리 잡았던 놈이 ..-.- 병원에서 애 잃어버린다는 일 생긴다는게 바로 이래서 아닌가 싶어요. 겁대가리 없이 탈출한 이 놈....
한번 가출해 세상 쓴 맛 보고 거기 자리 잡았을텐데... 가출은 고질병입니다. 증말 조심들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