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동물과의 만남후기..

사랑방

입양동물과의 만남후기..

  • 이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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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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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후기입니다.

매년 운동회의 제반여건이 좋아지질않고 있는가운데..
어제 하루는 햇살이 따가운거 빼고는 그나마 날씨가 좋았었습니다.
행사참석못하는사정으로 그 안타까움을 대신해서 왕십리 사무실에서 애들과 열심이 놀아주고 청소빡세게 해주고 가신 김경선님과 김인정님 고맙습니다~
(삼실애들이 더 좋았겠다.. ^^;)

예년과 달리 벅적거리진 않았지만 대신 오신분들 각자 자기소개하는시간과 함께..
예전에 하던 게임도 약식이나마 다 해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려하던 시비꾼(?)들 도 없었구요. 우리애들 이쁘다고 관심있어하는 꼬맹이 손님들만 있었지요? 그리고 이름표까지 달고 한강변을 집앞마당처럼 누비는 성격좋은 시추와 할아버지커플..관심있어하시면서 내내 자리를 맴도시더니 간식거리 선물도 받아가시는 재치를 ㅋㅋ

용산의 천도제에 참석으로인해 가야하는지라 평소보다 일찍마치는 바람에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내년엔 좀더 편안한 환경에서 행사를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해주신 대표님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자리를 떳습니다. (물론 풍성한 상품봉다리를 챙기면서요.^^)

저는 어제 미소양다리때문에 머털네 식구들과함께 병원 으로 가느라고 천도제 참석을 못했습니다. 행사준비와 두가지 일정을 다 뛰어주시느라 고생한 우리 간사님덜 모두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주말이라고 쉬지도 못하죠?...

아참..끝으로 천도제 참석한다구 정작 자기 애들 못대려오구 얼떨결에 미니군을 떠맡은 박성미님 고마와여..복밭으실겨..ㅋㅋ

병원들렀다 수락산역에 머털이네식구들 내려주고집에오니 7시반이넘었는데..
미니.. 차안에선 널부러져 있더니만..집에도착해선 할배란 말이 무색하게 집에와서 팔팔하게 거하게 한바탕 놀아주었습니다.
(매일 조석으로 배뒤집고 과격하게 놀아주기를 안해줌 난리납니다. -0- )

우리 작은아버지는 미니 이다빠져 몇개덜렁거리는걸보구 \"아직어린가보네..이도 몇개 안난걸보니...\"  -_-;; 이럴정도입니다. 푸핫 ^^b  뭐..오랜만에 봤는데 넘 이뻐져서 내심 놀랬던 최누리양 만 하겠습니까만서두.. 

어제의 즐거움을 자양강장제 삼아 이번한주도 다들 즐겁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