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시츄 미달군 오늘 임시보호갑니다~^ㅡ^

사랑방

시츄 미달군 오늘 임시보호갑니다~^ㅡ^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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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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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식으로 임시입양 캠페인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1순위 임보자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제 고등학교 동창친굽니다..ㅡㅡ;;; 자의반 타의반으로...

(결혼식 부케를 받았던 친구예요^ㅡ^;;;)

 

몇 달 전 박경화님 여행가셨을 때 우주를 한 달간 돌봐준 적이 있구요,,,

예전부터 이리저리 떠돌다 손에 들어온 당시 3살정도 된 수컷 시츄 한 마리를 키우다가 그 녀석이 12살인가 병원에서도 진단못했던 원인모를 증세로(마비 및 구토 등등,,,암튼 병원에서 병명을 모르고 검사만 내리...--;;;)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답니다...그게 몇 년 전인데 그 뒤로 개를 안키우고 있다가

작년에(친구 잘못둔 죄로--;) 꾐에 빠져 우주를 한 달간 임시보호 했었습니다...(어머니가 아직도 다른 녀석을 맞을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여 굉장히 조심스러웠거든요...)

 

암튼 한 달 후 우주를 돌려보내면서도 배변을 영 못가리지만 않았어도 어떻게 붙박이할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워하더니 그 후로 제가 배변 잘가린다고 만날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르게 공들여온 미달이를 3개월 간 임시보호하겠다고 살며시 연락이 왔네용~^^

사실 그 집 녀석이 사람은 안쓰는 본인 전용 욕실에다 오줌싸고 나와서 발깔개에 제 발을 쓱쓱 문질러 닦기까지 하던 깔꼼한 녀석이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살짝 오므린 것처럼 생긴 입이 미달이랑 너네 집 꽁지랑 똑~~같다고 세뇌를 시켰더니 순진한 제 친구가 드뎌 넘어왔는가봐요~ㅋㅋ

 

미달이는 눈이 안좋아 주기적으로 안약 넣어주는 것이 필요하지만 배변도 잘 가리고 큰 문제도 없을 뿐더러,,,가끔 과한 운동을 시켜 그 집 개들을 긴장하게 만들던 걔네 오빠도 마침 저랑 같은 날 결혼해서 분가해나가고 없으니ㅋㅋㅋ 미달이 앞길에 전~혀 문제 없으리라 믿습니당~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미달이에게 화이팅 메시지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