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뒤룩뒤룩 찐 럭키... ㅜ.ㅜ

사랑방

뒤룩뒤룩 찐 럭키... ㅜ.ㅜ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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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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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억... 저번에 귀도 검사받고... 팔찌 분해한 것 혹시 먹었나 싶어서 엑스레이도 찍고...(아무 이상없고, 다른 장기들도 다 적당한 크기에 정상이라는... )하러 병원에 갔었죠...

=_= 작년 10월보다 1 kg 쪘습니다... 60kg인 사람으로 보면, 이 사람이 겨울새에 10kg이 불은 거라 하시며... 허거~~~ 했습니다...

겨울동안 산책도 거의 안 나가고... 경선님의 맛있는 말린 닭고기(이거... 저는 몇 개 못 줬습니다... 누가 주고 없앤건지...)에, 선배언니네서 구해온 진짜 제대로 말린 한우 육포에...(이건 남동생과 아빠, 럭키가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이 육포의 진정한 맛을 느낀 럭키가... 말린 고기류 간식을 꼭꼭 씹어먹는 버릇이 생겼다는 거죠... 꿀껏하는 것보다 진정한 맛을 느낀 후로는 그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았나 봅니다. ^^;;;)

여하튼... 열심히 놀고 먹는 남동생도 살만 쪘더니만... 럭키도 살만 쪘습니다... 뒷다리 한쪽이 짧고 안 좋기 때문에... 살 찌우면 안 된다는 얘기를 또 한차례 듣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미용까지 싸악 시켰더니... ㅜ.ㅜ 진짜 살찐 거 틔나는군요... 으메... 다리는 여전한데... 상체만 뒤룩뒤룩... 엉덩이도 어찌나 토실하게 찌셨는지...

나만 운동할게 아니라(요즘 운동 다닌지... 이주되었거든요... 얼마나 갈지는... 쩝... ^^;;;), 럭키도 바람 좀 없어지면 데리고 나가야겠어요.

집에다가는 살 많이 쪘으니 간식 좀 자제해 달라고 얘기는 했으니... 전보다는 잘 안 줄거구... 에궁... 너랑 나랑 열심히 올 한해 빼보자~ 여름까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