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쯤에 시민단체 희망제작소 창립기념 사진전에 행돌이와 같이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작가 김용호님이 각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표정을 담아 365명의 사진을 전시한다고 사무실을 방문해서 대표님과 저희들 사진을 찍어갔는데, 전 아무래도 혼자 뻘쭘히 독사진 찍는 것이 어색해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을 행돌이의 사진을 남겨두려고 행돌이를 안고 사진을 찍었었습니다...(그 날도 동물병원 다녀오는 길에 얼떨결에 찍은 사진이라 모습이 영 초췌합니다...ㅋㅋ)
어제는 곽수정님 지인이신 김태은님께서 사무실에 사진촬영을 오셨더랬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촬영을 하시는데
일부의 어색한 시선에도 불구,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동물들도 포함시키는 쪽으로 마음을 잡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있는 사진을 간사들과 함께 여러 장 찍고 가셨어요...(더불어 사무실에서 사용할 녀석들의 사진도 몇 장 찍어주셨답니다^^)
이번엔 누구와 사진을 찍을까 잠시 생각하다가,,,사무실 터줏대감이 되어버려 이젠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항상 안쓰러운 순돌이와 같이 찍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찍는 내내 어찌나 얼어있는지,,,^^;;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급하게 찍어가셨는데 쓸만 한 것이 있을지 걱정되네요...^^; 김태은님 말씀으로는 합동전시회가 12월 초쯤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