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어제고속터미널 캠페인후기 - 머나먼여정 ^^

사랑방

어제고속터미널 캠페인후기 - 머나먼여정 ^^

  • 교육캠페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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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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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불미스러운 일을 정리하고 좀 늦게 떠난 캠페인은
다행히 싸이 봉사자분들이 기다려주셔서 잘 시작하고 끝낼 수 있었습니다.

보통 캠페인을 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어 짐수레로 이동했었는데
이번 고속터미널은 지하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있어도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없더라구요.

또 에스칼레이터에 유모차나 수레 막는 봉이 있어서 물건을 하나하나 옮겨야 했습니다. ㅠ.ㅠ...

근데 그것도 하나의 에스칼레이터가 아니라 무려 6개의 에스칼레이터를 갈아타야 했었습니다.

그 길이도 어찌나 길고 어찌나 서로 떨어져 있는지...ㅠ..ㅠ..

하지만, 보다 좋은,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이동하려 하니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저 혼자였다면 하루 종일 짐 옮기다 끝났을 일을...

어제는 싸이월드를 통해 6분의 봉사자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가녈픈 여자분들이였는지라 죄송했지만..
2,3번씩 왔다갔다 거리게 해서 죄송했지만
그래도 이분들의 수고가 있어서

어제는 정회원을 세 분
그리고 \'동물보호법 개정\'서명 엽서도  150개 정도 받았습니다.

실적을 좀 더 따지자면 ^^
정회원 후원금도 저번에 비해 10배나 더 늘었습니다. (2.000원에서 20,000원으로 ^^)


다행히도 정말 다행히도

고속터미널 역무실 쪽에서 편애를 봐주셔서 역안에 있는 창고를 쓰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매번 짐을 옮기는 수고는 줄었지만.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 판넬을 지키고
스크린도 잡고 있어야 합니다. (바람에 스크린이 2번이나 넘어가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동영상 플레이도 매번 확인해야 하고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줘야 하고
사람들 질문도 대답해 줘야 하고
정회원 가입도 받아야 합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좀 버거운 장소입니다.
평일이라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작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어제 수고해주신.. 여걸6 ^^ 봉사자 분들.
좋은자리 허락해주시고 창고까지 대여해주신 고속터미널 역무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