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돌아와보니 사무실 녀석들은 큰 문제 없이 잘 있었던 것 같은데
대문이랑 마당은 처참하네요...ㅡ..ㅜ
사무실 녀석들이 낮에 1층에 사람이 없으니 스트레스 좀 받았는지
바닥장판을 두 군데나 시멘트가 보이도록 파놓았습니다...(아마 은혜 아니면 줄리겠지요...ㅡㅡ;;)
다른 녀석들은 많이 반가워해주는데 은혜랑 토토는 역시 저에게 파고들지 않는군요...ㅡㅡ;;흥흥흥~ㅋㅋ
암튼 토요일 늦은 밤에 돌아와 일요일엔 아는 언니 애견미용실 개업식 쫓아가느라
정신없이 짐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출근했는데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우에노 동물원에서 거의 하루를 다 보냈으니 쓸만한 사진을 조만간 몇 장 올려드릴께요...^^
(사실 거기서도 동물학대의 흔적을 캐고 다니느라 귀여운 판다들을 볼 때 빼고는 거의 즐겁지 않았답니다...ㅡㅡ;; 동물원 구경을 간 것이 아니라 추적60분을 혼자 5-6시간씩 찍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보다 시설은 물론 좋지만ㅠ.ㅠ
일본도 많이 꼬졌습니다...그저 깨끗하기만 할 뿐 동물들 상태도 문제가 많았고 사람들 의식도 그렇고요...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겉보기에 많이 치중하는 것이 이 나라 특징인 것 같습니다...
똥 뭍은 개가 뭐 뭍은 개 나무란다고 찍어놓고도 어디에 고발하기도 뭐한 어정쩡한 제 마음입니다...ㅡ.ㅡ;;
암튼 우에노 동물원의 사진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