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는 입양가기 힘들줄 알았는데..
좋은 분을 만나 입양을 갔습니다..
오래오래 같이 살려고목걸이도 새로 만들어주었는데..
그래도, 요즘 미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소가 병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다른 애들이 있는것도 싫고, 하루종일 안겨있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요즘들어 병원서 맨날 웅크리고 삐쳐서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계속 병원에 있는것 보다는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에 갈 수 있을때
보내는게 낫겠다 생각했습니다..
하루를 새집에서 묵고 그다음날 왔는데,
미소녀석, 저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더군요..ㅡ,.ㅡ;;;
다시 병원에 온게 싫었는지, 제가 불러도 바로 오지않고
눈치보며 쭈뼛거리고..이구궁...
새로운 가족이 된 엄마옆에 붙어서 \'왜 여기 다시 왔지..\'하는 표정이던걸요
정말 아쉽게 작별하고,
새로운 가족에게 사랑받을 미소의 행복을 기원하며,
미소 사진 올립니다~~!
5월 28일 운동회에 오신다니 그날 미소 많이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