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부산 사시는 분 봐주세요..

사랑방

부산 사시는 분 봐주세요..

  • 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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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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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이 글 씁니다.

냥이네에 올린 글 그대로 복사해서 올립니다.



**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러시안 블루 잃어버리신 분 .. !! **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대우1차아파트와 상록아파트 근처에서 \"러시안 블루\" 고양이를 잃어버리신 분 없으신가요..

오늘 아침 10시경에 대우1차아파트 정원쪽에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앉아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깜짝 놀라 잘못 봤겠지 생각하여 차 안에서 계속 주시했는데 러시안 블루가 맞았습니다.

제가 밥주는 길냥이들의 무리를 멀찍이 떨어져 앉아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한참 지켜보면서 불러봤는데도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쪽 고양이들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누가 유기한건지 아니면 집을 나온건지 몰라 걱정이 됩니다.

오후 12시 50분경에 집으로 오는길에 보니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고요..

그 고양이가 앉아있던 바위쪽으로 가니 어린 새의 사체가 있고 깃털이 약간 뽑혀 있더군요..



그 고양이가 잡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참 그 부근을 반경을 넓혀 어머니께서 뒤져보셨는데 없었고요..



밥주는 길냥아가들도 어디론가 가버리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제가 몸이 불편한데다 집안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 때문에 고양이를 집에 더 이상 들이지 못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오지 못해서 현재 저와 어머니의 마음은 매우 불편하고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그러니 회원님들 중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러시안 블루 고양이 키우시는 분이나 고양이 잃어버리



신 분 있으신지 주변을 살펴봐주시고요...의심가는 분 있으면 이 글 알려주세요..



하루라도 빨리 더 멀리 가기전에 찾아내서 잡아야 하니깐요..





정말 요즘들어 고양이들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파 집 밖에 나가고 들어올때마다 스트레스인데



이런일까지 겹치니 너무너무 힘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