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우주랑 럭키

사랑방

우주랑 럭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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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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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럭키.gif IMG_6737.JPG

우주랑 럭키 사진을 막 찍다가.... 움직이는 gif 파일을 만들면 연결될 것 같은 사진들이 있어서 해보았는데... -_- 용량이 문제라서 다시 줄여서 하고 어쩌구하니... 나머지 편집은 낭중에 해봐야겠군요... 여하튼 잼나네요~ 녀석들이 같이 지내는 것 같지만... -_- 사실... 사람없을 때에만... 그럼 침울해진 럭키는 이불에서 잘 준비를 하고 그 옆에 살짜쿵 우주가 붙어있는 거랍니다. ㅋㅋ 우주는 아직도 배변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냄새에 찌들은 이불은 내일 친구들이 놀러와서 자는 관계로 오늘 드뎌 빨래통으로 들어가고... 오늘도 뎡을 물고 와서 이불에 놓고 먹다가 걸리고... (이젠 잘못을 알고 걸리면 바로 의자 밑에 들어가서 쫄아있는 답니다. 자기 전에 사고 한번 쳐서 이불에서 못자게하고 그랬더니... 뎡 먹는게 잘못인 줄은 확실히 알고 있지요... 근데 심심한 걸 못참고... 아무도 없으면 그러니 아직 갈 길은 먼 듯하네요.) 이때 아침에 걸렸을 때... 저는 출근한 후고... 제가 떠나면 형방으로 쏘옥 가버리는 럭키땜시 우주가 혼자 있었죠. 회식까지 마치고 돌아왔는데... 남동생말로는 럭키가 방에 우주가 뎡 싸놓자 막 짖으면서 의자밑에서 못 나오게 했다더군요... 최근에 새벽에도 우주가 뎡을 싸놓자 이불로 못 돌아오게 낮게 짖으며 위협한 적이 있는데... 잘하면... 럭키 땜시 뎡을 물고 노는 걸 고치게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럭키가 자거나, 사람이 없다고 다른 방으로 가버리면 결국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_= 여하튼 럭키가 뎡 갖고 노는 걸 싫어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오줌 싸놓는 것도 싫어하고... 아주 깔~~~끔한 척을 하고 있습니다. 내 분명 너도 뎡을 사무실이나 양재동서 뎡을 먹었다는 소문을 들었거늘... 우주도 사람에게 앵기는 걸 너무 좋아하고 럭키는 당근이고... 배변습관이 문제지만 사람이 오면 신난다고 현관까지 럭키랑 뛰어와서 난리 부르스를 떱니다. 언제 한번 그 동영상 찍어서 ^^ 홈피에 연결해 놓아야할텐데... 이렇게 변하는 거 보면... 짠하기도 하다가... 이불에 찌린내를 생각하면 김이 모락모락하는군요. 이때까지 포포, 보리(초롱이), 우람이(쏭이) 모두 배변습관은 가끔 실수할 때 빼고는 참 괘안았는데... 포포가 뎡을 먹었지만... 참으로 다른 곳에 말썽 안 피우고 깨끗이 먹었는데... ㅜ.ㅡ 언제쯤 우주는 고칠런지... 나 이제 바빠지거늘... 걱정이 다소 드네요... 그래도... 여름 오기 전에 좋은 결실을 볼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남동생은 이제까지와 비교해서 기본이 안되서 틀려먹었다는... 암울한 야그를 하지만!!! 기필코!!! 믿습니다~~~) 오늘 럭키가 뭔가 또 기분이 그런지... 화분에다 쉬를 했다더군요. 남동생 이어폰도 씹어서 깨뜨려놓고... 근데 혼내는데... 이어폰은 파악 못하니 포기하고 잘못된 쉬야 장소에서 혼내니... 살포시 앉아서(언제 한번 찍어 올리죠. 특유의 앉는 자세가 있습니다. 사실 뒷다리 하나가 짧기 때문에 그런건데... 참 구엽죠.) 눈을 꿈뻑꿈뻑하며 눈치를 보다가... 어케 애교로 때울까를 궁리하며 귀여운 척(--+ 그 덩치에...), 난 모르겠다는 척 얼굴을 막 손으로 디밀고, 배를 보이며 한발로 툭툭... 그냥 한번 봐달라고 생쇼를 하더군요. (내가 그것에 굴할 것 같으냐!), 사뭇... 우주랑 비교가 되더라구요. 우주는 의자밑으로 쏘옥 들어가서 눈을 꿈뻑꿈뻑거리며 침울해지는데... 오늘도 쉬야자국을 지우면서 혼나고 그럴 때는 안 안아주는데... 몸을 동그랗게 말고 침울히 자고 있네요. 이불피면 몸을 쭈욱 피고 자는데... 짜슥... 함 또 앉아서 토닥여야겠군요. ^^ ### 럭키는 안 놀아주고 컴퓨터 하니... 남동생과 함께 마루가서 테레비 보구요. 꼭 사람 옆에만 누우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