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미자 잘갔는지...ㅠ.ㅠ

사랑방

미자 잘갔는지...ㅠ.ㅠ

  • 박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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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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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석연휴동안 임보했던 미자를 보내고 잘갔는지 궁금하네요

가방에 넣는데 안갈려구하는 미자를 보며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혼자 화장실가서 울고왔어요 ㅋㅋ 택시 태울때 재가 택시에 내려놓으니 재쪽으로 머리를 돌려보던 미자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서 혼자 걸어오면서 통곡했어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물론 집으로가면 다시 돌봐주시던 분이 계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몹시 불안해하는 미자가 넘 맘이 아팠습니다.      낼 저희 고향집에다녀와서 사무실로 가려고합니다. 딱히 시간약속은 하지않지만 그냥 무작정 갈려구요 제가 시간약속에는 좀 약한편이라서요 이번에 미자랑 함께있으면서 넘 깨달은것두 많고 그동안 정말 말로만 떠들었던 제가 조금 부끄러워질 정도로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동자련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수고가 많으시며 큰일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