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식용으로 파는 집에서 구출해온 은혜(은식이)입니다.
처음 몰골은 아주 처참하였다고 하고요, 제보자와 지인이 협력해서 구출해온 다음 미용과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이런 개들은 보통 식용으로 판매할때 아주 헐값에 팔면서, 제보자 등이 인수하려 하니 그 착한 마음을 빌미로 가격을 비싸게 불렀더군요. 어차피 사갈 사람들이라는 계산이 깔렸었겠죠? 결국 9만원에 사왔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살은 아주 많이 쩠었어요.., 근수 많이 나가게 하려고 짠밥을 엄청 많이 먹였었나 봅니다.
불임수술이 되어 있고요, 아마 어린 때 해준듯. 이름을 은혜라고 지었는데 숫넘이라 저희 은식이라고 부릅니다. ..
에휴... 이런 애들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안고 가려 하니 어려운 점들이 참 많네요... 푸악질 해대는 이웃 민원이나.. 살림살이나... ㅠ.ㅠ
구조자가 은식이를 데려 온날, 사무실 애들을 4마리나 미용해주고 가셨어요. ^^ 날이 무척 더울때 였었는데 덩달아 사무실 애들도 훌러덩~ 옷을 벗고 시원해졌답니다~ ^^
아래는 제보자가 처음에 올렸던 글이에요.. 은식이를 가여이 여기시고 사랑으로 임시입양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미용된 모습은 사무실에 온 직후이고요, 아래 털이 조금 자란 사진은 지금 모습니다.
살은 조금 빠졌어요.. 근데 더 다이어트해야 해요. 얼마나 개구쟁이인지 몰라요. 저 쵸코렛통에 머리 디밀은거 보세요. ^^ 그 속에 간식을 두었었기때문에 책상 위로 훌쩍 뛰어 올라가서 쵸코렛통을 뒤지다가 저렇게 머리가 안빠지는거에요.
....................여기부터는 처음 제보 글이에요~.................................
저는 구리에서 일하는 애견 미용사입니다...
오늘 한손님께서 불쌍한 쉬추가 어느 사육장에 묶여있는데 그강아지를 좋은 곳으로 입양
하고싶다고...그아이가 묶인지 한달 반정도 되었다 그러시더라구요...그아줌마는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시는분....
그 분이 그사육장에서 쉬추를 돈내고 사오시겠다더군여....미용은 제가 ....질병 치료는
원장님이....저두 강아지를 워낙 좋아라해서.....한아이 살겠구나싶어 바루 그 아줌마와
그 사육장을 찾아갔음니다...
한아이 그래두 조금이나마 좋은 곳에 살겠구나.....그생각에 맘 부풀었었어여...
허걱.....도착을하고 그아이들이 지내는 곳을 보자마자 눈물이 흐르더군여...
정말 참옥 그자체였슴니다.....저 정말 그런곳 처음 봤음니다...
한달반 됐다는 그아이는 흰털이 갈색으로 변해져있구 똥으로 범벅에 주위두 똥으로 범벅...
털은 털대루 엉켜있구여....당연 피부병두 엄청 나겠져.....정말 저렇게 사느니 알락사시키는게 낳겠다 싶드라구여....구아이 말구 더심각한 아이도 있었구여....제가보기엔 거기에 큰 개들도 마니있었는데 거긴 식용견 키우는 곳가떠라구여....정말 경악이어써영...
그아이들 밥그릇엔 무슨 된장 찌개로 보이는 시꺼먼 국과 물통엔 물두업구...
에혀....그런데 그아주머니가 5만 원에 팔라해떠니 10마넌에 팔겠다거....어처구니가
교배시킨다구....거참 제가확인 했거덩여 중성화가된 남자아이....제가 울면서 그 할아버지께
애 좋은 주인 만나게 해달라구 불쌍하지 안냐구...어쩌구저쩌구 설명을 했져.....
그할아버지 하는말 그럼 난 몰먹구 사냐고...
기가막혀서....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데.....실제로 보면 더 참옥합니다...
그아인 데려 오지 몬했슴니다........
제발 도와 주세여...그 이쁜아가들을 살려주세여....어케 신고 할수있나여,,
때리는것만이 학대가 아닙니다.....정말 대답 점 해주세여...
처벌 해주세여.....여기에다 신고 하면 되는줄 압니다.
이 싸이트가 믿을만 한곳이라는것을 보여주세여,,,
너무 간절해서 이케 부탁 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