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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온몸이 부었음. ㅠ.ㅠ

덜렁덜렁~ 선물세트들고 빌라를 지하에서부터 4층까지 진격~! 드디어 마의 고지 4층.. 그래도 웃으면서 미안하다 이야기하면.. 사람인 이상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나중은 나중일지라도 일단 대화라도되길 바랬는데.. 무대뽀 막가파 전형적인 아줌마. 402호. 미사일 상상초월~ 아..댑따 퍼붓고 문 쾅 닫아버리기에 다시 401에서도 얻어터질 각오로 딩동~해보니 묵묵부답. 빈집. 그래도 걍 갈 수없어 다시 402호 딩동하니, 왜 안가고 불러내느냐고 2차로 퍼붓는데 이건 원폭. 네네...미안합니다.하지만..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따지려했다간 싸우자는것 같아 또 네네... 그러다가 전화오는 소리에 들어가기에 기다리니 한참을 기다려도 왠 수다가 그리 긴지.. 기다리는 우리가 처량해 그냥 돌아왔습니다. 참..나.. 개땜에 스탈 구겨진게 어디 한두해도 아니지만 이러고까지 살아야 하나.. 싶어..집에 오는 길에 암만 생각해도 어찌나 서럽던지.. 머리가 멍멍... 25시에 있는 넘들도 데리고 와야 하는데 옆 빌라 4층에서는 푸악질을 해대며 지금 개가 몇마리냐 따지니.. 내 43년째 살아오면서 이런 수모는 첨 당해봅니다. 정말이지..개들만 아니면..상종도 안할 인간들.. 더 서럽고 맘이 괴로운 건... 오늘 사무실에 데려온 성동구관내 시추잡. 그 큰 눈을 가지고 뭘 알아보는지 내 의자밑에 바짝 붙어있는데. 제보자에게 성동구로 보내라고 이해를 구하고 전화하게했습니다. 내일 데릴러 온다고 하는데.. (지자체를 압박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 상태로는 몇년이고 갈 수 없습니다.) 이왕온거 왠만하면 거두면 좋으련만... 가슴이 너무 저려서.. 미칠 것 같습니다. 갑자기 망나니가 생각나네요..춤을 추며 막걸리 걸쳐가며 흥에 겨운듯 서슬퍼런 칼날을 휘두르는.. 그 망나니는 사람을 죽인 후에 정말 아무런 고통이 없었을까요?



댓글

김효정 2003.09.09

그런 억울한 수모를... 죄송스럽네요... 도와드리지 못하고... 휴우~ 그런 맘 고생이 몸고생과는 비교도 안되게 힘든것인데. 건강해치니 유념하지 마시구요, 에이~ 똥밟았다, 하고 배째~ 로 나가세요... 법대로 하게...


서해숙 2003.09.09

에효..한숨만 나네요..


이옥경 2003.09.09

어제 퇴근하면서 삼실들렀을때..간사님으로 부터 그소리듣고 속으로 가슴이 쿵쿵거려서 혼났습니다. 돌아오는내내 속이 끓어서 머리가 다아프더군요..왜 이리 끊임없이 대표님의 맘을 상하는일이 생길까..ㅠ.ㅠ 담번에 이런일은 제게 넘겨주세요..얼굴살이 두꺼워서.제가 적격입니다.


박경화 2003.09.08

휴... 정말 짜증만 나네요... 진짜... 대표라는 위치가 아니라면.. 이런 수모를 당할필요가 없는데... 사무실 애들... 입양 나가도 숫자 안늘렸으면 좋겠어요. 아니.. 이 상태로 적정수준까지는 줄여야죠. 사실 시끄럽고, 손 많이 가요. 이런 말하면 섭섭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무실에서 제대로 일하실 수 있어야 앞으로 단체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애들이 처음보다 정말 너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_- 처음 다섯마리 일때... 누가 이렇게 대표님이 그 주변 같잖은 인간들에게 수모를 당할 거라고 생각했나요... 성동구청 인간도 그렇고... 사무실은 사무실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진짜 그 4층여자 상종못할 인간이군요. -_- 근데 난 그쪽에서 문열고 뭐라하는 거 같으면 속이 덜컹하지만... 겉표정이 워낙 심드렁하고, 걍 안에서 내 멋데로 해서 그런가(아예 내다보지도, 신경쓰지도... 애들 짖으면 더 큰소리 나감... 빗자루 들고, 애들에게 위협조로 떠드니...내가 더 시끄러운게 아닐까... ^^;;;)... 부딪힌 적이 없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에휴...


박연진 2003.09.08

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ㅠ.ㅠ


김진희 2003.09.08

아이고........ ㅜ.ㅜ


이현숙 2003.09.08

이런..참말로!


류소영 2003.09.08

그 빌라 사람들 정말 지독해요.... 특히 꼭대기층 그 여자.....천박하기가.....


오옥희 2003.09.08

그 402호보다.. 제가 더 나쁜년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대표님이 그렇게 당할동안.. 나는 뭘했나...


관리자 2003.09.08

ㅠ.ㅠ... 오늘 땀흘리시며 있는대로 수모당하실때 뒤에서 뵌 대표님의 모습에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휴~


이경숙 2003.09.08

에공에공...우리 불쌍한 대표님...제가 대신 얼굴이라도 퉁퉁 붓겠습니다. 인터뷰하실 때 야무지게 잘 해 주세요... 늘 고생 바가지로 하시니...담에 치즈케익 왕창 사 드릴게요...


안혜성 2003.09.08

그렇게 막나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좋게지내보려고 시도를 해봐도 변하질 않더군요.기본적으로 개를 싫어하거나 하등동물 취급하는 부류들이 많아서..그런 수모를 당하시다니...단체이미지가 아니면 대표님도 그렇게 당하시기만 하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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