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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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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못들어 왔을 뿐인데.....
- 양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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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0
컴퓨터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고 글쓰고 나서 박성연님글에 리플달고 바로 컴퓨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A/S맡기고 이래저래 고쳐서 오늘에야 도착을 해서 동자련 들어와 보고 마음이 덜컹 했습니다. 팝업창에 공동주택에서 개를 못기른다고 해서 이게 사실인가 하고 놀라던 찰나 다행히 가상이라고 써있더군요.그러나 항상 걱정꺼리라 달고 사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전원주택에 살고 싶습니다. 그동안 올라온 글들을 거의 80%는 읽은거 같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망우리 시츄는 모든게 잘 해결되 가는것 같아 기쁘구요. 박성연님이 회원을 탈퇴 하셨다는 글에서는 정말 안타깝네요. 내 자신도 박성연님한테 그렇게 밖에 말할수 없었다는 사실에 미안해 지구요. 사실 어제는 애견박람회에 갔다 왔어요. 티켓을 사서 들어간건 아니구, 무료로 들어갈수 있는 계기가 있어서요. 거기 처음 들어가니 입구쪽에 커다란 테이블들과 농림부에서 보신탕과 개도축 합법화를 하려한다. 반대서명을 해달라. 그리고, 개의 공원출입금지 반대서명도 같이 받고 있더군요. 이게 무슨 얘기냐고 했더니 이번에 농림부에서 보신탕과 개고기 도축을 합법화 하려는 법안을 통과 시키려 한다는 겁니다. 몇일 컴퓨터 안보는 사이에 이런일이 있었구나 싶어서 서명을 했는데요. 대표님 글을 오늘에야 봤는데, 서명한게 잘못된 건가? 하는 혼동이 생기네요. 거기서 그 법안이 통과되면 정육점과 할인점등 고기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개고기를 마음대로 팔고 진열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말을 들으니 속된 말로 뚜껑 열리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 저녁나절에 차돌이와 산책을 하다가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밤에 산책다니다 떠돌이 개라도 보게 되면 어쩌나? 이런생각을 하던찰나 앞에서 백구한마리가 꼬리를 내리고, 황당한 얼굴로 갈팡질팡 하는 거에요. 그래서 혹 주인있겠지 하고 나 자신을 토닥이는데, 이녀석 어떤 남자가 차에서 내리니까 무섭다고 제 뒤를 바짝 따라 오는 거에요. 따라오지 말아라....속으로 이러는데, 한참 따라 오다가 잔디밭으로 사라지더군요.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꼬리감추고 당황한 눈동자의 개를 보니....어떻게 해줄수도 없구요. 이럴때 도움을 줄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덩치도 큰 녀석이 무섭다고 그러고 다니니 가여운것.... 어제는 그 개때문에 잠을 잘 못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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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2003.09.20
휴... 큰 개들 떠돌이 행색하고 다니는거 보면... 게다가 다리라도 하나 절뚝거리면 정말 미치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