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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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04
우선... 스팀청소기... ^0^ 오호~ 냄새와 때가 확실히... 효과 좋습니다.
단... 주의사항들이 있어요. 우선 통에 물을 저처럼 바보같이 가득 넣지 마세요... 줄줄줄... 넘 많이 흘러요... 그리고 다 쓰고나서 물을 버려주어야지... 글치않으면 쓰고 나서도 물이 계속 줄줄줄... ㅡ.ㅜ 그러니 스팀청소기 쓰고, 검정색 바침대에 놓고, 그 밑에 신문지 대주세요... 정말 물 많이 나와요...
두번째... 청소때의 주의사항입니다. 스팀청소기... 물이 많이 나와요. 따라서 두명이서 청소하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한사람이 스팀청소기를 밀면.. 그 뒤에서 바로 마른 걸레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자국 때국물이...
사무실 후기...
뒤에 김소정님이 오셔서 복실이, 밤톨이(할머니께서 데리고 오신 시츄로 옷 안 입고 있는 적당한 털길이의 놈입니다.), 서강이, 아랑이 목욕시키셨어요. 어찌나 목욕을 잘 시키시는지... -_- 전 언제나 친구나 선배언냐를 끌고 가서 시키는데... 글구 대표님도 오셨구요, 오셔서 피자도 사주셨어요. 소정님은 맛있는 냉면 사오셨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어느 집인지 알아두어야겠네요.
루돌프와 아랑이와 짱이, 토리, 쫑이... 주로 짖는 범인입니다. ^^;; 많이 짖는다는 서강이는 제가 가면 거의 안 짖어서... 그리고 토리나 짱이는 혼나면 바로 그치는데... 아랑이와 루돌프는... 특히 아랑이는 저를 슬슬 피하면서 짖는군요. 버릇을 고쳐나야겠어요. 쫑이도 그렇고...
럭키는 아프고 나더니 자꾸 안기려고 해서... 마음이 짠하네요... 서강이도 계속 주변을 맴돌고... 이젠 예전보다 훨씬 잘 안겨 있으니.. 조만간 럭키처럼 잘 안겨서 자겠죠...
비니는... 분명 정신병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럴 수 없습니다. -,.- 어제 4시전까지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멀쩡했습니다. 주변을 맴돌며, 간식도 잘 받아먹고... 근데 갑자기 돌변해서... 방문앞에서 들어오기만 해봐라...라는 식으로 무섭게 짖어대는데... 어허... 멀쩡할때 이층방 청소해서 다행이에요... 이제까지 다른 애들 짖어도, 쫑이 으르릉 대도... 별 상관없었는데... 비니는... 진짜 미친 듯이 짖어서... 저는 접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대표님이 오셔서 가을이 약먹이셨습니다. 오늘 가시는 분들... -_- 수고하세요. 비니의 상태가 좋아야 할텐데...
럭키 약은 어제 끝났어요. 그러니 아롱이, 다롱이, 가을이, 비니 약먹이면 되는데요... 알약은요, 특히 비니... 치즈 사다놨거든요. 싸먹이세요. 꾹꾹 눌러서 완벽하게 작게 싸서 주면, 잘 먹어요. 아롱이랑 다롱이도 약먹기 싫어한다는데... 치즈 가루내고, 과자 가루내서 섞어서 주시면 순식간에 잘 먹어요. 캔 따면.. 양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다른 애들도 더 흥분하고, 약봉지에다가 가루약보다 1.5배정도 양으로 가루내서 섞어서 주면 식탁에 올려놓고 먹이면 다른 애들도 접근못하고, 잘 먹어요. 다롱이는 거의 마당에 있는 집에서 잘 안나오더라구요. 많이 아퍼서 그런가봐요. 나이도 있고, 아롱이도 구석에서만 있으려고 하고요. 불쌍해요...
바둑이는... 낮에는 안 짖는데... 밤에만 짖더라구요. 바둑아~ 부르면 오고, 얼마나 착한지... 나중에는 애들에게 치이지... 안아주는 사람도 없지... (--;; 불러서 열심히 쓰다듬어 주고, 간식도 주었어요~~~ 지현님~ 그래도 엄마아빠만 하겠어요.) 오후에는 낑낑대더라구요. 송이는 먹을 것만 있으면 와서 팔뚝 긁고(ㅡ.ㅜ 무쟈게 아파요.), 안아달라고 긁고, 애들 피해서 구석에 숨어서 자고... 바둑이는 그런 송이 뒤를 쫓아다니고... 송이가 자니깐, 바둑이도 그 옆에서 조용히 앉아있더라구요.
토리는... 이젠 모든게 귀찮은가봐요. 인석도 어디 혼자서 키워줄 때 있으면 좋을텐데... ㅡ.ㅜ 남들 피해서 구석에 숨어서 자고... 럭키 안고 있는데, 안아달라고 째려보고 짖고... 결국 혼자서 현관문 앞에서 자는데...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애들이 보통 현관문에서 그러고 혼자 자는 경우가 없는데... 왠지 토리가 이제 이 많은 애들이 귀찮고, 버겁고, 싫어하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여기서 일하시는 간사님과 대표님~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대단! 하세요. 그리고 일이라는 게 열심히 머리 굴리는 일이 요즘 많을텐데... 힘드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중간 \"시끄러!\" 소리지르신다는데... 에휴...
담주도 특별한 일 없으면 가려고 해요. 럭키랑 서강이가 자꾸 눈에 밟혀요. 영춘이는 ... 사무실에서 영춘이를 보신 분은 아시겠죠... *.* 안아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끄러워서... 으그... 담주에는 누군가를 꼬셔서 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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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03.10.05
음... ^^ 기럼 간사님 자세한 사용기를 알려주세요. 담부터 물이 덜 흐르게...
조희경 2003.10.04
물이 새는건 권간사님이 할땐 안그랬거든요? ^^ 사용법이 미숙해서 그랬나봐요.. 옆에 있는 저도 모르고.. 아.. 난 살림살인 빵점이야.. ㅠ.ㅠ
김민정 2003.10.04
경화님이 오늘도 일하셨군요,...정말 존경스러워요...사실 제가 종이 임시엄마거덩요,,,오키님 ,,경화님 넘 미워하지마세요...쫑이를 한번도 안아보지도 못했는데(다른 애들에게 정신을 잃어서),,,미안한 마음이 마구마구 드네요,,,
이옥경 2003.10.04
어떻게 생긴건지 함봐야겠어요..울집꺼도 걸래식이어서 타올같은천을 씌워서 쓰는건데..물이 흐른다니..종류가 여러가지인가봐요??
박연진 2003.10.04
어떤식의 스팀청소기인지.. 물이 그렇게 많이 나온다면 교환해야 하지 않나요? 저희집은 걸레식인데 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업체에 꼭 의뢰해 보세요. 그건 분명히 하자가 있는 겁니다.
류소영 2003.10.04
에효~토리..... ㅜ.ㅜ 새벽이놈 아니면....
오옥희 2003.10.04
맞아.. 은근히 너는 요키랑 인연이 되는거 같아.. 영춘이는 나를 첨 본날부터 슬슬 눈치만 보고 칭얼대지도 않았어.. (나두 쫑이가 싫어..ㅋㅋ)
박경화 2003.10.04
-_- 언냐.. 영춘이가 사람을 좀 가려~~~ 이뻐해줘라... 낑낑대는 것이 언냐의 타입이 아니겠지만... ㅡ.ㅜ 내 타입도 아닌데... 나는 요키랑 인연이 있나... 입양간 미키(그리 호위호식한다던데... 손으로 사료를 준다는... 그렇게 버릇 나쁘게 들이지 말라 얘기했는데...), 럭키, 서강이(얘도, 요키피가 섞인듯...), 영춘이... 흑... 나는 d병원의 몽실이같은 말티 혼혈이 좋은데... (그래도 쫑이 같은 성격은 시려!)
오옥희 2003.10.04
근데 왜 영춘이는 나한테는 한번도 앵기지 않냐.. 영춘이는 나를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