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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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18
여러분도 그런 경험 있으시죠,,,,
공원에 갔을때.. 길거리에서....
우리 강아지들 보고.. 무서워하거나..놀라거나...도망가는 사람들..
무슨 혐오동물 보는것마냥 눈쌀 찌뿌리는 사람들..
특히, 애기들... 꺄악 꺄악 대고 도망가는 애기들..
지들이 우리 강아지보다 훨씬 크면서 ㅡ.ㅡ+
우리 강아지들이라고 해봐야 흐흐. 하나는 1.3킬로 하나는 1.6킬로 하나는 2.8킬로짜리 솜털 뽀송한 말티즈들인데
도대체 어디가 무섭냐고요..
목줄도 단단히 잡고 있는데..뭐가 무섭냐고요..
왜 우리 개들을 맹수 취급하냐구요 ㅡ.ㅡ;
나한테는 솜사탕 같이 귀여운 애들인데.. 나를 봐서라도 그렇게 대놓고 무서워하거나 눈쌀찌푸리면 실례 아니에요?
내가.. 그들이 애지중지하는.. 어떤 것을 보고 그런 반응을 보이면 실례이듯이요..좀 내색안하는게 예의 아니냐고요...
특히나 제일 기분 상할때는......엘리베이터 앞에서..
내리는데.. 내가 내 강아지 안고 내리는데.. 왜 깜짝 놀라서 엄마야 소리는 지르냐고요.. 덩치는 곰만한 아짐마들이.. ㅡ.ㅡ+
이웃끼리 잘 지내려면.. 참아야 하느니라..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인상이 써지네요.. 밴댕이죠.. ^^;
괜히 푸념 좀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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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2003.10.19
어허~ 오키님~~~ ^^;;;;;;;
이경미 2003.10.18
유리님 글 보고 너무너무 웃겨서 지금 숨도 못쉬고 있음..그 광경을 직접 보면 진짜 뒤집어지게 웃기겠어요..서로 마주보면서 벌벌 떠는 모습이라..하하..
강유리 2003.10.18
그렇긴 한데...진짜 쬐그만 강쥐도 무서워 하는 사람 있던데요. 제 주변에도 몇 있어요. 어린애가 아니라, 나이 30, 40 넘은 어른들이 강쥐만 보면 본능적으로 옆 사람 뒤로 숨어요. 그 사람들이 우리 집에 와서 정말 쬐끄만 새끼 강아지를 보고 벌벌 떨었어요. 그런데 우리 강아지도 우리 식구 외의 사람들은 무서워 해서 손님이 오면 일단 숨고 보거든요. 그 날은 미처 숨지 못해서 사람이랑 개랑 서로 마주 보고 벌벌 떨었어요. 말 그대로 \'벌벌쇼\', 얼마나 웃기던지. 나는 호랑이를 봐도 한번 업어주고 싶던데... 그 참...
오옥희 2003.10.18
얄리언니를 동원해야겠군염.
이현숙 2003.10.18
그 인간을 보고 비명을 꺄악 질러주세요!!^^*
오옥희 2003.10.18
괴물이다? 므하하하하하하.... 가여운 짱구..
김남형 2003.10.18
그런 상황 저두 알아요. 우리짱구는 크기도 크고 얼굴이 쭈구러졌으니 더 반응이 심하더라구요. 심지어는 괴물이다<>.<> 이런 몰상식한 말까지ㅡ.,ㅠ 그럼 다음에 그 아줌마 보고 한번 놀래주세요.. ㅋㅋ 그럼 얼마나 기분이 나쁜지 깨달을테니..바보 치!
안혜성 2003.10.18
저는 그럴때 기분상한걸 다 그대로 마구 표현해요 상대가 말도 못 꺼내게.
양미화 2003.10.18
정말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난 정말 어이없을때가 고등학생인가 되보이는 여자애가 남자친구랑 가다가 멀리서 차돌이를 보더니 엄마야 그러면서 그 남자애한테 안기다 시피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그리고, 한번은 어떤 여자애가 우리 차돌이를 보더니 \"엄마야, 징그러워\" 이러는 거에요. 내참 어이없어서 .... 우리 차돌이가 어딜봐서 징그럽다고 합니까,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