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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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24
예전에 동생넘과 제가 대형마트안에서 코너를 가지고 장사를 한적이
있었죠.수제 손만두랑 순대 족발 뭐...그런거...
제동생이 면도 다뽑고 만두도 물만두까지 다 빚거든요.
저 그때 아줌마들 한테 질렸었죠.
어쩌면 그렇게 자식들 다 데빌고 와 시식접시 아작내고
한개도 안사고 갈까요?
살림하면 알뜰한거 좋지만....남한테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그것은 알뜰이 아니라 극악이죠.극악.
제가 마감시간전에면 소리소리 질러가며 순대를 떨이로
팔았다는게 믿어지시나요?
요즘 제 쇼핑몰 오픈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판매대행 사이트에
심심풀이로 중고 물건을 올려 판매중입니다.
옷장에 팔물건이 그득~~~~~
(나이 서른넷에 가진것 옷뿐)
옥션이랑 필웨이.
옥션은 등록시 수수료에 낙찰수수료까지 요리조리 잘도 챙겨
뜯어가네요.그리고 절차는 왜그리 복잡하고 짜증이 나는지...
옥션은 싸구려가 먹히네요.
필웨이는 반대로 비싼 명품이 먹히는데 수수료나 절차가 괜챦아요.
꽤 팔았답니다.
근데 아가씨들은 왜그리 질문이 많을까요.
그래놓고 절대 안사죠.정작 사는 사람은 문의하나 안해요.
그냥 사요.반품도 잘 안하고요.
친구들을 가만 히 살펴보면요.쇼핑습관과 연애패턴이 일치합니다.
옷고를때 까탈부리면서 사는 스탈들이 연애도 쉽게 안하더군요,
옷이나 잘 입으면서 까탈을 부리면야 이뿌기야 하겠지만서도
만원짜리 티하나 사면서 4시간동안 돌아댕기면서 원단.바느질.가격
따질땐 정말 친구지만 질려버려요,전.
그리고 결국은 제일 첫가게로 돌아가서 살때....그럴때 정말
의절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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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성 2003.11.25
성님 아직 안만들었당께요.지금은 판매대행사이트에 수수료내고 팔아요.
신행호 2003.11.25
아니 혜성님아 사이트 홍보를 해야쥐잉~~~~~!!!!!!!!!!!
조희경 2003.11.25
찔림.. 오늘 코트 하나 반품하러 갈건데.. --;;
이현숙 2003.11.25
까다로운 손님 하나는 열손님에 버금가지요. 저는 까다롭게 무매너로 하는 사람은 미리 자르는 편이랍니다. 애초에 저두 깐깐하게 가서 그런스탈을 안받아주던가해서 안그러거나 안오게끔...그런 사람 관리가 참 힘든 것 같아요. 물론 다 내 맘에 드는 손님일 순 없지만 자기 패턴대로 자기가 유난히 스트레스받는 부분에 대해선 냉정하게 잘라가며 조금은 버리고 가는 게 방법인 것 같아요...대구부산사람들 멋쟁이에 돈 화끈하게 쓰는 거에 저두 한표!^^* 성격이 시원시원한 편이라 하나를 사도 참 맘에 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대요.
안혜성 2003.11.25
이피가 좀 식었으면 좋겠구만요,경숙님.현정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옷사면 반품 안하는데.반품도 일종의 습관인가봐요,친구중 하나만 머든샀다하면 반품.
이경숙 2003.11.25
이 할매는 젊은 총각들 봐도 기냥 \'무덤덤~~~~~~~\'한디요... 혜성님은 좋겄다...아직...피끓는 청춘이어서...
김현정 2003.11.24
저도 일년 남짓 경험 해 본 결과.. 게시판에 문의하는 애들은 80퍼센트 구매하지 않아요.. 그리고 비싼 제품을 사는 사람들이 반품도 머도 하지 않고 아주 편하며 싼 거 산 사람들일수록 반품이나 교환.. 쓸데없는 트집이 많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강남구 는 비싼 물건 그리고 현금결재가 많습니다.... 부산도 대구도... 돈 쓰는 사람 꽤 많구요.
안혜성 2003.11.24
전 보고 맘에들면 마구 삽니다.남자도 이뿌면 마구?? 사귑니다.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을 설렵합니다.가격에누리 절대 안합니다.마음대로 상상하세요~~~
오옥희 2003.11.24
옷 사는 스탈과 연애스탈이 같다는 말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