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선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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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2.11
얼마전 게시판에 페키니즈 믹스견을 보호하고 있다고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한쪽눈에 안질환이 심한체 길거리 차밑에 숨어있던
아이였는데 제가 구조해서 치료하고 데리고 있다가
다른 입양자를 찾아서 보냈습니다
아이를 구조한곳의 근처에 주인찾는 전단지도 붙였는데
아무 연락도 없다가 보름이 지난 어제 그 아이의 주인이라며
어떤 남자가 제게 연락을 했습니다
주인이 나타났다면 반가워야 하는데 저는 그 주인의 태도에
너무나도 분개했고 절대로 아이를 다시 주인의 품에
돌려보낼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주인의 말인 즉.. 자신은 일때문에 지방에 보름정도 내려가
있었는데 집에와보니 자기 부인이 강아지를 버렸더라는 것입니다
부인이 버릴당시 강아지는 이미 안질환이 심했다고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저는 강아지를 그렇게 관리하시고 키우시고
더군다나 배우자분께서 강아지를 싫어하시는데 어떻게 다시
키우시겠냐며 강아지를 포기 하라고 설득했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다시 돌려줘봤자 부인께서 안버리신다는 보장을
어떻게 하냐며,, 정말 잘 키우실꺼라면 부인과 같이 오시면
제가 부인께 다짐을 받고 돌려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 주인이 하는말이 부인이랑 상관없이 본인이 사무실에
갖다 놓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부인을 만나야 겠다는 말에 부인은 장사를 하는사람이라
1년 365일 바쁘니 시간낼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다시 돌려줘봤자 강아지는 사무실 한쪽 구석에서
겨우 물이랑 사료로 목숨만 이어가며 사람없는 사무실에서
며칠을 혼자지내고 추위에 떨것이 분명하거나
아님,, 그 부인에 의해 추운날 다시 길거리에 버려질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눈도 많이 좋아졌는데 관리소홀로 처음 발견당시 처럼
또 끔찍한 모습을 하게 될것입니다
아직 4개월 정도밖에 안된 아가인데 제가 구조하지 않았다면
얼어죽거나 교통사고 당했을껍니다
전, 부인과 약속 시간 잡고 다시 전화하라 했습니다
그 주인 아직까지 전화 없습니다. 그저 강아지를 살때 든
돈 20만원이 아까워서 계속 돈 얘기만 해댑니다
본인은 강아지를 좋아하고 예뻐한다지만 강아지를 키울
자세와 책임감은 없는듯 합니다
저는 절대 강아지를 다시 보내지 않을려고 합니다
주인이 원한다면 차라리 돈으로 변상해 줄껍니다
이미 제가 치료에 든 비용을 상계처리하면 돌려줄돈도 없지만..
그냥,, 하도 답답해서
여기 계신분들한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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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선 2003.12.12
절때 저얼때~~보상도 해주지마시고 절때 저얼때에~~돌려보내지도 마세요~~~ 이핑계저핑계 대는걸 보니 100%거짓말쟁이이거나 그냥 강쥐- 20만원짜리 소유물을 잃어버린걸 아까와하는 인간인듯 --;;; 제입으로 버렸다고 말했으니 돌려달라고할 권리도 이미 없는것을 쯧.
홍현진 2003.12.12
전에 팝콘 주인 찾을때였나.. 주인 찾아주려고 전단 붙였더니 아주머니가 전화를 했기에 일부러 인상착의(?)를 알려주지 않고 역으로 물었더니만? 자기 딸이 키우는 개인데, 딸 방안에만 거의 있어서 생김새는 잘 모른다는 거예요. 그럼 따님 돌아오거든 직접 전화 달라 했더니 연락이 없더군요. 무슨 목적인지 그냥 개를 얻어보려 했던 모양이예요.. 그런 사람들도 있더군요..--;;
양미화 2003.12.12
저도 돈 주시면 안될것 같아요. 개를 보낸집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던가 아니면 그 집에서 다른집에 줬는데 연락이 끊어졌다든가... 치료비를 청구하던가 해서 절대 돌려주시면 안될것 같아요. 개를 버렸다고 당당히 말하는 사람들 벌금을 물렸으면 좋겠어요.
이창일 2003.12.12
오키님이 아니고.. 회장님인데요...^^
정현옥 2003.12.12
오키님 말쓰이 맞는 거 겉아요.그 남자 강아지라는 걸 어떻게 증명할건지요?그리고 진짜 버렸다는 건 버린거지요.또 오키님 말씀이 맞으십니다. 절대 돌려 주시면 않될 것 같네요, 제 의견도. 그리고 감사드리고 수고 하십니다.
이옥경 2003.12.12
그사람의 개라는걸 뭐라고 증명합니까? 그리고 그 사람의 말이 100% 맞다고 합시다..그사람말하길 \"마누라가 버렸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버린물건(?) 입니다.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혹시 제3자가 증명으로 설수 있다면..마누라가 \'버린물건\'임을 강조하시고요
박경화 2003.12.12
그런 사람들... 병원비 청구하고, 병원비를 갚고, 부인과 합의가 되면 돌려준다하세요. 그런 사람들에게 돈 주지 마세요. 버릇나빠져요. -_-+ 아마 병원비 야그하면 뒤로 물러날거에요. 그 돈 주려고 하겠어요?!
김현정 2003.12.11
강아지가 이번엔 집을 나가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번엔 강아지를 찾습니다... 라는 가짜 전단을 같은 동네에 붙이는 겁니다. 그 남자가.. 믿고 포기하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