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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사태와 동물보호법

조류독감의 문제는 여러가지로 복잡한 양상으로 걱정되고 근심이 많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당연히 \'생매장\'에 있어야 하지만 단적인 부분만 꼬집어 지금 당장에 피켓이라도 들고 시위하기엔 정부나 우리, 사회가 준비된 것이 없고,

당연히 준비된 것과 상관없어도 되는데 현 상황은 그렇게 일단 밀어부치기 전법으로 밀고 나가기엔 신중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 머리가 더욱 무겁습니다.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아는게 죄고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지요.. 멀리서 간격을 유지하며 사태를 바라보는것과 직접 부딛치는 것에서 느끼는 감정의 갭은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처음엔 가축방역과 과장이 방송 인터뷰를 하더니 오늘은 드디어 차관이 나섰네요.

이후 책임론도 대두되어 가축방역과에 영향이 생길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이번 과장님만큼 동물복지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공부한 사람도 드물것이기에. (다른 관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리고 동물보호법 진행에도 여파가 미칠 것 같습니다.

게시란에 일일이 표현하기 불편한  여러가지 상황과 생각으로 마음만 착잡하고 머리만 아픕니다..

그저 준비만 하는 수밖에...

 

 




댓글

조희경 2003.12.23

화인코리아의 오리독감 사기 사건은 나주지역에 한정된 것이지 이번 사태의 실체는 아닙니다.


강은엽 2003.12.23

제 짧은 생각으로는 반드시 밀어부치기라는 표현과는 달리 윤리적인 면에서 볼때에도 이러한 사태를 동물 단체들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면, 모두가 동물 단체는 개고기 문제에만 신경쓰고 다른 동물은(안그래도 개고기 옹호자들이 내세우는 그럼 닭고기 되지고기 소고기는 ? 하는질문에 휩싸이는데) 신경은 안 쓴다고 생각 할것입니다. 오히려 이 문제는 현행법으로도 당연히 불법입니다. 농림부령 제1448호,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 규칙 제 23조(살처분 명령) 에도 제 3항에 의하면, 사살, 전살, 타격, 약물사용 등의 방법으로 살처분 하영야 한다. 고 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새로이 개정되는 동물 보호법 개정안에 어떤 악영향을 우려하여 가만히 묵살해 버린다면 이것은 농림부에 마치 추파를 던지면서 우리의 개정안을 통과시키려는 것으로 비춰 지지는 않을런지요? 저의 표현이 지나치다면 죄송합니다. 모든 동물 단체는 이 문제에 침묵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문제는 개고기 문제를 떠나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호응할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농림부 게시판에 올려진 글들에 의하면 이번 조류독감의 실체는 화인산업의 부도와 연관된 기업비리에 속하면서 부도덕한 상업주의에 오도되어 과장된 조류독감의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는것을 압니다. 부디 동물 단체들은 글 올린분의 전화번호도 있으니 확인 하시어 신속한 대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새악 합니다. 이렇게 미루고 있는동안 가겺은 오리들, 닭들이 산체로 매장 당하고, 추운데 먹지도 못 하고 있읍니다.


이수산 2003.12.23

우려, 동감합니다. 만일 조희경대표님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로 인하여 꺼려지는 바가 있으시다면 그리고 다른 동물단체들도 나서지 않는 것이 동물보호법 개정작업을 위하여 더 낫다고 판단하신다면 조희경대표님이 알고 있는 사항들과 우려를 공개적으로는 언급할 수 없더라도 다른 동물단체장분들에게라도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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