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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아....지난 3년간 저희집 부동산 일에 매달려 본 결과.

이상한 징크스가 하나 있답니다.

작던 크던.계약이나 대출처럼 돈이 오가는 날 전엔 꼭

식구들끼리 한번 뒤집어지게 싸운다는것.

내일도 작은 계약이 하나 있는데요.

오랜만에 집에온 동생넘이랑 동사무소에 인감떼러 갔다가

동사무소에서부터 이쌔끼..저쌔끼...집에 올때까지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가면 싸웠습니다.

현재 돈관리를 제가 다 합니다,어머니와 동생한테 맡겼다간

깡통차거든요.저도 이짓 하기 싫어요,

저는 어떻게든 돈을 사수해야하는 입장이고.

불필요한 지출은 안하려고 하다보니..

\'그돈이 니돈이냐...\"가 나오고 그소리가 나오면,

저는 이성을 잃고 확 돌아버립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사는게..어디다가 대고..

오늘 서른세살먹은 남동생 귀싸데기 날리고 서로 할말 안할말

다오가고...저는 너무 울고 소리를 질러댔더니....지금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기운이 없네요......

나중에 다시 차분하게 말을 해서 풀긴했지만.

제안에 그렇게 많은 스트레스와 한들이 첩첩이 쌓여있었나...하고

생각하면 서글퍼집니다.

30일 출국전에 돈을 받아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저쪽에서 까다롭게 서류구비를 요구해서 무척 짜증이 나있던 상태거든요,

그렇다고 모친께 잔금을 받으라고 하는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므로...(엄마 미안해.)

어쨌든 내일 계약은 잘 될것 같습니다,

이번에 목돈이 쪼금 생기면 회비 많이 내놓고 댕겨오겠습니다.

 

 

 

 




댓글

안혜성 2004.03.23

거봐여. 내말이 그말이랑께요.


신행호 2004.03.23

헉....애덜이 내발목을 붙잡넹...ㅠ.ㅠ


안혜성 2004.03.23

행호성님 애덜은 어떻하구.?


박경화 2004.03.23

혜성님 화이팅!!!


신행호 2004.03.23

혜성님...걍 살던대루 살어~ 글구 살만하다시프면 걍 눌러살오 나가 따라갈게..아 부러버라!


안혜성 2004.03.22

네.이번엔 요하네스버그입니다.케이프타운이 아니고요.아직 일부만 해결입니다.아직 첩첩산중이네여..돈만 잡아먹고... 경미님...저 생활력 없이 곱게 살고시포요.ㅠㅠ


조지희 2004.03.22

드됴 일이 해결되시는가 보네요. 출국이라면 또 남아공으로 가시는가요?


이경미 2004.03.22

혜성님..힘내세요...전 혜성님의 생활력과 그 성격이 무척 부러운걸요..잘 살겁니다^^


안혜성 2004.03.22

소녀가장을 위한 범국민적 꽃미남 기쁨조가 결성되어야 합니다.


이현숙 2004.03.22

이구궁 정말 머리 터지시겠네.....그렇게 나오믄 증말 억울해서 못살죠, 저두 그런 맘 많아요. 우씨. 소녀가장모임은 언제 만드나...ㅜ.ㅡ;


홍현진 2004.03.22

성사 잘되시길 바랄께요..


서해숙 2004.03.22

혜성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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