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순이(왕딱지)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뽀순이는 이전에 입양하셨던 김영미씨댁이 아닌 다른분댁에서 잘살고 있습니다. 물론 한동네살고 같은 교회다니시는 분인데..온가족의 사랑속에서 특히 그집 아저씨의 사랑을 듬뿍받고 지낸다고 합니다.

놀랄만한 사실은 뽀순이가 얼마전 4마리의 강아지를 출산한 어미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신랑은 누군지 모르고  집밖을 헤메고 있던당시 임신한것 같다고 합니다.  새끼를 배서왔는데도 그댁에선 오히려 더 귀여워해주고 챙겨줘서..김영미씨댁에 있을땐 소변도 참았다가 저녁에 산책할때만 몰아서 하더니..요즘은 저 싸고 싶을때 싸고싶은곳에 천연덕스럽게 누고 ..암튼 무척 행복하게 잘지낸다고 하니 뽀순이를 걱정해주신분들 마음놓으셔도 될것같습니다.^^.

대전 딸내집에서 기르고 싶다고 해서 보낼지도 모른다고 했었는데..결국은 이집에서 눌러앉게 됬나봅니다.

이상은 뽀순이의 소식이었습니다.

저는 뽀순이를 잠시데리고 계셨던 김영미씨가 한동네 살면서 늘지켜보고 소식을 전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해주셔서 간혹 소식을 들을수가 있었습니다.